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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슬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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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20: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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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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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슬픕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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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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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구름이 잔뜩끼어 있던 하늘이
드디어 오후부터 비를 뿌립니다.
오늘은 날씨가 슬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몇은 날씨 탓인지
마음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어떤이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웃을 미워하며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누구는
떠나가고 없는 그 누구를 하염없이
그리워하며 무력해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상태가 조금 낫다고 보이는
누구는 ...
그냥 조용히 침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상이 그렇습니다.
앞으로 한발.
또 뒤로 한발.
또 앞으로 두 발.
그렇게 시간이 흘러갑니다.
밤이 되어
내리는 비도 더 추적 추적해집니다.
오늘 날씨는 이렇게 슬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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