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지난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30대 중반에 MD가 나왔었는데, 그때는 먹고살기 바빠 만져도 못보고 지나갔는데,
이후 DVD가 출시되면서 그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인 소리에 반해, 타이틀을 사모았었죠.
그러고 얼마 지나지않아, 인터넷상에 Rip파일이 떠돌더군요.
또 얼마 지나지 않아 HD와 블루레이 기술이 나오면서,
영원할것처럼 보이던 DVD타이틀은, 골목마다 있던 대여점과 함께 슬그머니 사라져버리더군요.
소장용으로 열심히 사모았던 수많은 DVD타이틀들..
팔자니 돈안되고, 남을주자니 그다지 고마워할것 같지도 않아,
가지고 있긴하지만, 이것도 세월이 지나면 분명 애물단지가 될게 뻔하니,
기회봐서 꼭 필요한 분이 있다면 나눔이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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