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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국민의 수준에서 더도 덜도 아닌 딱 그 수준입니다.
국민이 똑똑하면 감히 국민을 어쩌지 못합니다.
모든 것이 다 그렇습니다.
미술 음악 출판 종교 심지어 영화까지 그걸 수용하는 수용자들의 수준에 맞춰갑니다.
누가 일부러 그 수준에 마출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배 계층(주로 새누리 똘만이들)들도 알고 있습니다.
젊고 똑똑한 사람들이 다수면
씨알이 먹히지 않는다는 걸...

그러나 어그지로 우기는 건 그걸 지지하는 무시 씨레기들이
다수라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욱 분하고 억울합니다.
잘못된 걸 뻔히 알면서 밀고 나가는 건 지지하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거 라는 것...

궁민이 아니고 백성이잖아요.

원래궁민은 안보고 있었는데 궁민들의 외사랑이쥬.
떨어진 빤스라도 주어 입어보려는 엇나간 기대에서
비롯된 갸륵한 애틋함들이 많아서유.

불랙 코메디라고 여겨도 되겠지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정한 지도자였던 분들은 여지껏 자신의 신민을 백성을 국민을 시민을 자신의 몸처럼 아꼈습니다. 저는 이렇게 지금껏 그리고 앞으로도 알 것입니다. 개중에는 이에 한 참 미치지 못하여 원리와 원칙을 무시하고 무력에 의존하여 목적을 위하여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힘에 의해서 지배합니다. 맹자(기원전 372-기원전 289)는 이를 왕도와 패도로 구분하여 잘 설명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 가르침이 자그마치 약 2300여년경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