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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걱정안해도될듯합니다.

둘째가 3월에 바로옆 양구로배치받았습니다. 저도걱정을 많이했습니다. 예전보다는 정말좋아졌습니다. 이등병도 일과후 취침가능할 정도로. 통신도 자유롭고. 구타도없다고합니다. 걱정마시고 .......

15사단이라는 말을 들으니 왠지 반갑네요... 바로 밑 27사에 비해선 훈련도 덜한 편이죠
제대한지 20년이 다되어 가지만 제가 있을때도 구타는 없었습니다.
환경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은데, 민간인보다 군인들이 더 많고 정감 있는 곳입니다.
제가 있을때도 배고프다고는 한번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세분의 답글을 읽고나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답변,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계속적인 15사단정보., 답글로 .부탁드립니다....15사단의 맡은 구역이 어디에서 어디까지인지도 궁금하네요....제경우는 사단은 원주의 36사단이었지만 , 저는 강릉과 주문진에서 근무했던터라......

강원도 전방 2군단 예하 사단이구요, 2군단 아래 15사단, 7사단이 철책에 배치되여 있고,
예비사단인 27사단이 있습니다.(27사단은 주구장창 교육만 받음)
건강하게 제대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육체적으로 훌륭한 청년으로 돌아오게 될겁니다.
(잡념이 없어지는 사단입니다) 홧팅하세요

27사단 포병대대 근무했습니다. 27사단에 비하면 15사단은 그냥 노는거죠~ ㅋㅋ

    방갑숨다,,
27 사단 3대대 임다,,
그당시 군산 금은방 아들놈과 푸세식 화장실에서 빵먹던 기억이 새롭숨다,,,

제가 15사단에서 복무했었습니다..2003년 재대했구요.. 격오지 부대이고 시설이 조금 낙후되어 있는 곳이긴 합니다.. 보병이면 보통 gop에서 6개월정도는 근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희님이 그래도 가장 최근이신가보네요....육개월 경계..육개월 훈련인가요? 구타는 없는지...한겨울 추위는 어떤지...행군은....할만한지도 궁금합니다....제가 군시절 행군에 데어서......

저는 12사단 나왔습니다.
그 때도 구타다운 구타는 당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대학때 선배들이 더 심했습니다.^^

강원도 오지라고 해서 구타가 더 심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그것보다는 이기적인 성장환경에서 자란 요즘 세대들이
집요하고 비열한 행동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왕따라거나...그런것도 걱정입니다...그럴바엔 차라리 화끈하게 한번 패고 푸는 구타가 나은데......

7사단 철책 근무를 화천에서 했었는데요.
제가 있을땐 전화도 안됐고, 편지도 한달치 뭉쳐서 보내지고 받고 그랬는데요.
그게 96년도니까요.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먹는것 보급은 아주 빵빵할 겁니다. 그때도 빵빵했어요.
전방에 우선적으로 보급을 하기 때문에 먹는건 걱정 안으셔도 될듯한데요.
다만 제가 철책 근무할때 일주일에 한번씩 오던 황금마차가 아직 있는지 모르겠는데
일주일에 한번 그 차가 올때만 군것질을 할 수 있었거든요.
그게 조금 불편하다면 불편할 뿐
옷이나 방한복 등의 보급품은 최전방에 신품으로 자주 교체가 되니 생각보단 할만 할 거구요.
요즘 구타 별루 없을 겁니다.
또 행군이나 훈련을 걱정하시는데요.
행군도 그렇게 빡시게 안 하고요.
철책 들어 갔다가 나오면 훈련을 몰아서 받게 되는데 훈련도 후방 27사단에 비하면 빡시게 받지 않습니다.

지금도 사단본부가 화천군 사내면 다목리?명월리? 둘중하나 인지 궁굼해지네요
저의 아버님이 예편하실때까지 부사단장님으로 근무하신곳임니다

사단본부 배정받으면 조금은 편하지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ㅎ

    훈련소의 훈련이 끝나면 1박휴가라는데....사단근처에 펜션이 있나 모르겠네요

육군 일반보병사단 중에서 기계화로 안바뀐 예비사단인
2사(양구 노도)나 27사(화천 이기자) 아니면
사실 미칠만큼 힘든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 두 곳을 피한 것은 천운이라 여기시고요..^^

15사도 최전방 철책사단이긴 하지만, 그나마
15사단 동쪽으로 포진해 있는
7사(화천 칠성)나 21사(양구 백두산), 12사 (인제 을지)처럼 op계단 오르다 무릎이 너덜 거릴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이들 사단에 배치되지 않은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머지 구타문제, 고참, 부대 분위기 등은
배치 부대와 무관한 그때 그때 다른 문제들이라 하늘에 맡기셔야~..^^

102보충대에서 15사 걸리면 그냥 "중박"(아주 풀리지도 아주 꼬이지도 않은)
정도로 여기시면 될 듯합니다.

    7사 GOP 계단 생각이 났습니다. ㅎ
제가 칠성전망대 바로 인근 소초였는데요.
산이 험하고 계단이 정말 많아서 무릎에 좀 무리가 가긴 합니다.
아마 15사면 7사보단 완만한 산경사라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다리는 진짜 돌처럼 단단해지더라구요. ㅎ

    아....2사나 27사단에 비하면 운이좋은거였군요.....이제 좀 가슴속의 체증이 내려가네요...^^ .좋은 정보, 솔직하신정보 감사드립니다.....

20사단만 아니면 됩니다
그것도 공병 특기 아니면 안심하셔도 될듯하네요
내년 1월 제대하는 아들이 20사단 공병대 복무중인데요
구타는 없는데 훈련이 심한것 같네요
특기도 힘들어보이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남자가 되어서 돌아올겁니다~

상승7사단 지역내에 2군단 직할 포병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너무 오래전이라 당시 정보는 무의미할 듯 하네요 확실한건 그때보단 엄청 군대 좋아졌겠죠..^^

제 작은 아들녀석은 철원 777부대 근무하는데 요즘 군대 생활 아빠,엄마 절대 걱정할 일 없다고 하네요.
지금 군대라는곳이 거의 평준화 되어 있는듯합니다.
직장 동료 아들도 공병 폭발물제거반이라는데 제 아들녀석과 똑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