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에 어느 날 밤
전주 다가 공원 구석에 어두컴컴한데 앉아 있는 데
갑자기 오토방구가 하나 올라오더니
헤드라이트를 천천히 이쪽 저쪽 구석구석 비추더군요.
아.. 그 컴컴한 공원에 사람이 없는 줄 알앗는 데
불빛을 비추니 구석 구석에서 부시시 일어나더군요.
일개 소대 병력은 넘을 듯..
다들 잠복근무 중인지? 아님 군에서 야간 훈련을 잘받았는 지..
제 바로 옆에서도 누군가가 일어나다가 날보고는
억 바로 옆에 사람이 있었구나
나도 바로 옆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죠.
컴컴한 공원에 어둠의 자식들이 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