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 동창과 단체 카톡을 나누다~~ 자신의 서방을 사랑한다는 얘기에~~~
나 "카톡방에서 그러지 말고 서방 얼굴 보고 직접 해기해~~"
여자동차 "서방 얼굴 보면 그럼 마음이 안들어~~"
나 "그건 불륜이 아니고 부부라서 그랴~~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한 사람이니까?"
순간적으로 생각난것인데 ...
10 년을 함께산 부부간에 "사랑한다" 라는 마음이 진짜로 마구 마구 샘 솟을까요?
제 생각은 아마도 "정의로 산다" 라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구 마구 사랑한다는 마음이 샘솟는 것은 불륜커플들이 아닐까 싶어요.
만나고 싶은데 사회적으로 만나면 안되기 때문에 가끔 만나고 그래서 더 보고싶을 테니 말입니다.
반대로 부부란 보고 싶지 않아도 보게 되고 보고 싶으면 언제라도 볼수 있기 때문에 더 애뜻함이 덜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래된 부부가 왜 서로 사랑한다고 얘기하지 않을까? 하는 것은 그런 마음이 들지 않기 때문이죠.
더 정확하게는 머리로는 사랑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가슴속에서 진심으로 그럼 마음이 샘솟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사랑과 감정은 신혼때 다 불살랐을 테니 말입니다.
대부분의 부부들 얘기를 들어 보면 " 애 때문에 산다~~" 라는 말을 자주하고는 합니다.거의 부부는 동거인 수준이고 아이가 중심에서 가족을 유지하는 핵심인 경우가 많다라는 거죠.
생각으로는 "잘해주고 싶고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데 " 얼굴만 보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는 이상한 관계가 부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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