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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속에 무엇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1-11 16:19:15
추천수 16
조회수   1,481

제목

저수지 속에 무엇이?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지인의 고향집 바로 앞에 사는 100세된 노파가

어제 저수지에 주검으로 떠 있는 게 발견되었답니다.



전에 지하 맥주 파는 아즈매는 춘천호에 뛰어 들었다가

떠내려 가다가 살아 났단 이야기를

술에 취하면 들려주곤 하더니..



그럼 그렇게 역사가 오래된 주산지에도

한많은 원혼이 잠들어 있을까요?



도대체 저수지 그 깊은 곳에는 무엇이 있길레

연약한 영혼의 인간이 빨려 들어 갈까요?



제법 유래가 있는 저수지마다

슬프고도 깊은 죽음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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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5-11-11 16:23:32
답글

이런 문제는 본인이 직접 들어가서 알아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이종호 2015-11-11 16:25:53

    내 말이...ㅜ.,ㅠ^

염일진 2015-11-11 16:24:21
답글

아.
그런가요?ㅎㄷㄷㄷ

김승수 2015-11-11 16:28:21

    요샌 날이차니 오리털돕바라도 두둑하게 입고 들어가실것을 권해드립니다 ^^

이종호 2015-11-11 16:31:37

    오리털 돕바는 물속에 잘 안 가라 앉아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그저 납 반도 허리에 차고 알팬티로....

염일진 2015-11-11 16:29:43
답글

ㄴ참 자상하시네요.
오바 하나 보내주세요~~~^*

염일진 2015-11-11 16:33:25
답글

죽음의 무겁고 깊은 울림과
허허로운 웃음의 이 가벼움이
같이 어우려짐은
또 어떻게 해석되나요?

김주항 2015-11-11 16:43:49

   
일찐 넝감과 승수 할방이 어우려져 노능대
뻔디 할배가 초승치고 있다고 해석 댐뉘돠.....~.~!!

김승수 2015-11-11 16:34:39
답글

달관이죠 . 긴세월 덕에 얻고 깨우친 ....

이종철 2015-11-11 16:36:12
답글

저 어릴 때에는 어른들이 저수지에 물귀신이 살고 있어서 저수지에 들어가면 귀신이 다리를 잡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고 해서 근처에 가지도 않았슴다...♡&&

염일진 2015-11-11 16:40:55

    그래도 가을날 햇살이라도 따사로우면
오후 저수지 옆 벤치에 앉아
잔잔한 물결 위에 떠 있는 낙엽을 바라보며
조용히 명상에라도 빠져 들수 있다면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을 깊고 넖은
기쁨을 니낄 수 있지 않을까요?

이종호 2015-11-11 16:38:24
답글

세월이 흐르고 수많은 주검들을 겪게되면서 가볍게
받아들이게 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
나 자신도 어느덧 저승사자를 맞게 될 나이가 되네요..

염일진 2015-11-11 16:41:53

    오늘 저녁 장수 유산균 한통 마시지요?

이종호 2015-11-11 16:44:36

    요즘은 매일 하루 마감이 장수유산균이네요...ㅜ.,ㅠ^

이종호 2015-11-11 16:43:32
답글

어려서 저수지나 성황당 언저리 고목나무 이런 곳에
빠져죽고 목메어 죽는 일들이 귀동냥과 구전으로
전해 온 것은 그만큼 관심거리가 귀했고 삶이 퍽퍽했기에
그런 곳을 찿아 삶을 마감했지만
지금은 관심거리도 생을 접어도 어느 누구도 관심의
대상이 아닌 흔하디 흔한 일상으로 되어버린 삭막함도
한 몫을 한다고 봅니다...

진성기 2015-11-11 18:14:34
답글

모악산에서 수도하던 어느 교주가 헌금도 안들어오고
따르는 교인도 없자
모악산 자락의 큰 저수지에 들어 갔습니다.
들어가면서 삼일 후에 다시 돌아 올거라는 예언을 했다는 데
삼십년이 훨씬 지났는 아직도 안돌아 옵니다.

염일진 2015-11-11 18:19:07

    그니까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그 안이 훨씬 더 좋을 수도..
다시 나오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황준승 2015-11-11 18:45:07
답글

러시아 혁명 때 (1919 - 1920) 패퇴하던 군과 귀족들이 120만명이었다 합니다
절반 이상이 얼어죽었고, 바이칼호수에 당도했을 때 20만명 정도 남았다 합니다
그 20만명이 호수를 건널 때 영하 60도까지 내려가서 모두 얼어죽었다네요.
봄이 오고 날이 풀리면서 금괴 트럭 28대와 함께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그 때 그 사람들은 물에 빠져 죽은게 아니고 죽은 후에 물에 들어갔으니 영혼은 이미 날아간 후 였을까요?

염일진 2015-11-11 18:56:04
답글

레닌인가요?
스탈린인가요?
그 죽음의 원흉이?

김승수 2015-11-11 19:22:09

    레닌이면 어떻고 스탈린이면 뭔 상관이신가요 . 이런말 드리기 증말 죄송한데요

끄네끼하고 반품색경은 어떻게 하실건지 이젠 자세한 설명이 있으셔야 할텐데요 ^^;;

이종호 2015-11-11 20:27:59

    내 말이....ㅜ.,ㅠ^ 핵씸은 그건데..

김주항 2015-11-11 20:28:23

    바이칼 호수 물 퍼다가 팔려 했능대....~.~!!

박병주 2015-11-11 20:34:47
답글

사자의 눈에만 보이는
유토피아가 있었을 거시다~
마아 그런 생각을 해봄뉘돠.
ㅠ.ㅠ

염일진 2015-11-11 20:37:29
답글


어머니의 뱃속같은 편안한 안식처가
죽은자에겐 느껴질겁니다.

이민재 2015-11-12 02:39:53
답글

가뭄때에 저수지 준설 좀 하지 쓸데없는 멀쩡한 보도블럭 갈아없지 말고요. 사대강 요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헛 일에 헛 힘만 쓰는 꼬락써니를 보고 있자니

물의 정령이 깃들고 있다고 하니 믿을 수 밖에요. 그런데 저는 물의 정령을 직접은 보지 못했습니다. 예전 어르신 여러분에게서는 물귀신 얘기는 참으로 많이 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임을 잘 알고 있지만 저는 물 귀신이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습니다.

그러고요 세상에는 귀태도 있다고 믿고요. 반인반신(이를 떠받드는 자들의 주장임. 그런데 이는 반인반수가 적확한 것이라고 알고 있음)을 작금에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으니까요. 이상입니다.

염일진 2015-11-12 08:59:48

    물귀신...무형의 존재 이겠죠.

황준승 2015-11-12 08:46:30
답글

물귀신한테 잡혀서 물 속으로 끌려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물귀신의 노예가 되어 힘들게 저승생활 하는건지, 처녀물귀신의 서방이 되어 희희낙락하고 지내는지....

염일진 2015-11-12 08:49:37
답글

ㄴ 저 위 승수할방이
그런건 직접 들어가서
알아 보라시는군요~~^

이종호 2015-11-13 08:47:58

    안즉 안 드가셨수?...쫌 있음 추워져 드가기 힘든데..

이이권 2015-11-13 16:59:08
답글

저수지 중에서 농업용수를 주로 사용하는 곳은 가뭄때 물이 거의 다 빠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몇년주기로 해당 지자체나 농어촌공사에서 준설작업 합니다. 바닥이 드러나면 시신은 발견됩니다. 새로 만든 댐이나 저수지는 발굴되지 않은 묘지의 시신도 상당수 유입됩니다. 고인물은 안무섭습니다. 혹시 배스낚시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보팅하시면 저수지가 안방보다 편안합니다. 저수지 바닥을 싱커로 긁으면 물속상황이 땅속보다 더 잘보입니다. 낚시바늘에 사람시체 종종 걸립니다. 소문나면 당분간 밤낚시 잘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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