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재미로 접근했다가 지금은 피곤한 pc-fi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29 23:35:34
추천수 0
조회수   2,476

제목

재미로 접근했다가 지금은 피곤한 pc-fi

글쓴이

정기섭 [가입일자 : 2007-09-28]
내용

저의 피씨 파이 경험담입니다. 전문적이지도 않고 경험적인 면이 많습니다.

저는 그동안 불법음원을 다운받고 그냥 그것에 만족하는 1인이었습니다. 그동안 모아온 음원도 꽤 많았습니다. 부끄럽게도 그것이 문제가 되다고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반전있습니다.;;) 피씨스피커로 만족하며 듣던 차에 우연하게 들은 hi-fi에 눈이 돌아가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HI-FI는 cd도 구입해야 하고 cdp도 구입해야 하는 등 저렴하게 접근하려고 PC-FI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상당한 시간을 검색하여 usb사운드카드에 저렴한 인티엠프 입문용 스피커를 초반에 구입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변화만큼 확연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자전거를 타다가 처음 바이크를 접했던 심정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엠프 바꿈과, dac바꿈이 몇 번있었지만 그 system으로 꾸준이 들었던 것 같네요.


슬슬 피씨의 소음이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상당한 비율로 오버클럭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픽카드도 마찮가지고요. 이 때부터 미치기 시작합니다.

;;
일단 젤 씨끄러운 cpu와 후면쿨러를 녹투아로 변경.
이제는 그래픽카드 소음이 신경쓰임->fanless그래픽카드로 변경.
이제는 파워의 팬이 신경쓰임->fanless파워로 변경.

이제는 좀 살겠다 싶었고 컴퓨터 cpu온도를 측정했더니 80도가 넘어가는 상황이 벌어졌더군요. 하긴 fan을 다 제거 했으니...
어쩔수 없이 파워를 밖으로 빼고 이것저것 많이 개조해서 오버클럭상황에서 35도 안정화...

이젠 좀 살겠네 해서 음악 듣고 있는데 하드의 소음이 들리기 시작함 -> SSD구입

오버클럭상태에도 소음도 거의 없는 수준이 도달했습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돈도 엄청 깨졌습니다. (케이블질, 엠프바꿈질, dac바꿈질 포함..)

음 좋군 이러면서 듣고 있는데 문뜩 mp3의 한계를 느껴버렸습니다.
충동적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mp3를 다 지우고 cd를 구입하여 무손실로 음악을 듣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음악들을려고 pc를 켜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cdp로 듣습니다.;;;
한마디로 돈지*에 뻘짓이었습니다...;;

음질적인 부분을 언급하자면 pc-fi를 무소음으로 꾸미고 이것 저것 고려(DAC, 엠프등)하면 cdp와의 차이를 느끼긴 힘듭니다. 그래서 pc와 cd의 음질에 대해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면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싸게 접근하려 했던 pc-fi의 의도와는 다르게 상당히 많이 돈이 투입됬습니다.

결론은 "생각보다 PC-FI는 돈이 많이 깨진다. 그냥 CDP로 듣는게 좋을 수도 있다"입니다.

그냥 초보의 글이었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