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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집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1-10 18:08:15
추천수 13
조회수   1,686

제목

제가 사는 집

글쓴이

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내용

2년 전 여름 땅을 계약할때 올린 글이 있습니다.
 

못보신분을 위해 대충 얘기 하자면

오랫동안 친구 선배 후배들 모여서

선배가 하는 농장에서 주말농장하고 지내다가

늙어서 같이 모여살자는 얘기가 나와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제야 같이 모여 삽니다.
 

스무집 정도가 모여 주말 농장 하다가

같이 모여 살기로 시작한 집이 처음에 일곱집이었습니다.
 

그러다 한명을 심근 경색으로 하늘 나라 먼저가버리고

농장주인이 농장을 팔고 미국으로 이민 가버리고

다섯집이 남았다가

재작년 땅을 사서 같이 집을 짓고 사는 집이 세집입니다.
 

살다가 집이름을 지어서 문패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서각 해서 만든 문패입니다.








지난 시월 두번째 음악회 할때 주말 농장하던 친구 선후배 모였을 때
이렇게 주차장 옆 벽의 외등 아래에 현판식을 가지고 문패를 달았습니다.

이 글자 읽을 수 있으려나?

체정입니다.

컴터에는 이 한자들이  나오지 않으네요.
무지개 체 입니다.
그리고 정은 세발솥 정입니다.
 

처음 일곱집이 모여 살자하고 이리저리 무지개꿈을 꾸며 미래를 공상하던 때가 있엇지요.
십년을 지나면서 현실에서는 세집이 남아 땅에 발을 딛고 살고 있습니다.

 

일곱빛 무지개는 하늘에 걸리고
세발솥은 땅을 딛고 섰네.
 

집의 전체 구조는 앞에 쓴글에 대충있고요..




 

집 입구

그리고 공동 주방







공동거실옆에는 공동 게스트룸이있습니다.

각자 집은 방을 하나만 만들고 나머지 사랑방은 공동으로 사용하면 집을 작게 만들수 있지요.
그래서 ㅜ각자 집은 19평입니다.

공동 베란다입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다용도실입니다.

지금은 자전거 있는 곳에 맷돌이 있습니다.
빈대떡 만들어 먹으려고..



 

조그만 텃밭









 

그리고 제 집입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거실겸 쬐그만 싱크대 하나
싱크대에서 보는 경치도 좋습니다.

그옆에 다용도실






거실은 거의 오디오를 위한 공간
180인치 전동스크린








요 사진은 몇 달전 찍은 거라 스피커는 바꿨습니다.
오늘 찍으려하다가 며칠간 돌아댕기다 들어오니 꼬라지가 영..

침실도 전망이 괜챤습니다.




 

화장실과 그옆에 시디와 엘피를 두는 공간







 


다락으로 가는 계단

 


다락은 창고 수준








 

높이가 낮아 제대로 서지도 못합니다.

놀고 있는 오디오와 해마다 담는 매실주 그외 공구들


조그만 집에 이렇게 삽니다



2 년 전 땅산다고 글올리고 난 후 그 뒷얘기를 궁금해 하실 분이 계실 까 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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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연 2015-11-10 18:28:25
답글

거실같은 다락방이 창고수준
놀고있는 오디오
조그만 텃밭
조그만 집..

이게 조그만 집이면 지가 사는 집은 오두막이구먼유.
휴!
이제 자랑질 다 끝나신거 맞쥬?

진성기 2015-11-10 18:31:19
답글

ㄴ 더 하다간 돌날라 올것 같아 끝내야겠습니다.
주위 전원주택들 거의 쉰평이 넘는 데..
전 19평
도시 아파트에서도 19평이면 소형아파트라 하던데.

조창연 2015-11-10 18:41:46

    돌날라가다니요.. 아마 부럽고, 배아프고, 힘빠지고, 지쳐서 돌날릴 힘도 없을김돠.. ㅎ ㅎ
멋진 집과 공간과, 좋은 분들과 어울려 사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김주항 2015-11-10 18:34:11
답글

무지개 채는 어데 가고
세 솥발 정만 남았구나....~.~!! (부럽씀다)

김학주 2015-11-10 18:43:03
답글

정말 멋지고 부럽습니다 친해지고 싶습니다 저도 끼워주세요 이상적이네요~

장석정 2015-11-10 18:55:17
답글

다락방을 서서다니면 재미없어요~ 다락방이라 할수도 없구요~
구부정하게 때론 엉금엉금~ 그게 다락방의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종호 2015-11-10 19:04:32
답글

내꺼 로저스 숩삑은 워디 강겨? ㅜ.,ㅠ^

김지태 2015-11-10 19:12:28
답글

불업습니다. 다락방에 독수공방하고있는 징공간 암뿌 침 발라놉니다.

진성기 2015-11-10 19:16:39
답글

ㄴ 이제 날이 추원지면 저너이 거실로 내려 올겁니다.

koran230@paran.com 2015-11-10 19:42:06
답글

오.멋집니다.
제게는 마냥 꿈만꾸던 그런 모습이네요.
행복하세요.^^

이수영 2015-11-10 20:18:46
답글

역시나 먹지구리하게 사시네유...

서승교 2015-11-10 21:10:30
답글

부럽습니다.
다락방 시원풍기 두대가 내년을 간절히 기다리는 것처럼보입니다.

henry8585@yahoo.co.kr 2015-11-10 21:21:23
답글

오늘저녁 의정부 이모(?) 어르신께서 머리에 수건 짜메고 몸져 누울것 같습니다.

아니면 응급실로 가셨던지...3=3=333???ㅎ ㄷㄷ

henry8585@yahoo.co.kr 2015-11-10 21:22:29
답글

아니면, 또 아파트 아랫층 으로 뛰어 내린다고 하실것같은 예감이...퍽 많이듭니당.

박병주 2015-11-10 21:25:30
답글

우와 불업씀돠.
LP랑 스피커랑......
유리관 앰프랑~
중복 LP 줄서봄뉘돠.
ㅠ.ㅠ

황준승 2015-11-11 00:57:30
답글

세 가정 모두가 뜻이 잘 맞고 이해심이 깊고 허물이 없어야 이런 공동생활이 가능하지 싶습니다

아침 식사 할 때는 모두들 옷 잘 갖춰입고 모이시나요?

이민재 2015-11-12 05:13:22
답글

공동주택(share house)형태군요.여러분들과 함께 늘 행복하게 화목하게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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