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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전 어느 툐요일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1-10 17:22:26
추천수 21
조회수   1,033

제목

3 주전 어느 툐요일에..

글쓴이

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내용

2년전 여름이 시작할 무렵 일하다가 땅사러 간다는
글을 쓴 것을 보신분은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모르시는 분은 영원히 모르실 테고

암튼 그날 땅 계약하고
그해 겨울 세집이 모여 안돌아가는 머리 부디쳐가며 집을 설계하였습니다.





땅은 요렇게 생겻엇고



 

설계는 저렇게 하엿으며



 

공사는 요렇게 하여






집은 작년 여름에 이렇게 완성하였습니다.
 

한지붕 세가족입니다.

양쪽에 한집씩 두집 그리고 중간 이층에 한집 이렇게 세집이 삽니다.
중간 아래층은 공동공간입니다.

세집이 같이 모여 밥해묵고 술도 마시고 이바구도 하고
때론 싸움도 합니다.

가끔 모여서 같이 노래도 하고요.



 

그렇게 노래도 하고 해서

시월에는 후배들 불러 모아놓고 작은 음악회도 열었습니다.
















 

올해 두번째 음악회를 했지요.

여기 사는 세집과 후배몇몇이 주동이 되어
노래도 부르고 장고도치고 대금도 불고 플룻도 하고 색소폰도하고
그외 등등



 

올해 음악회 했었던 날이 하필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것도 60번째 생일.

태어 날땐 이리 오래 살줄 몰랐는 데
어찌어찌하다보니 꽤 오래 살았네요.
덕분에 요 밑에 글에 자랑질 한 황금 열쇠도 받고

생일이라고 마누라와 같이 한복입고 니글니글부부 이중창을 만들어
이수인의 사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니글니글한게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부부 중창을 계속 할 생각입니다.


음악회 마치고 이제야 늦은 집 문패도 달았습니다.




 


다같이 저녁 먹고 노래방도 하고 술도 마시고
그렇게 시월 어느 토요일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문패와 집이야기는 다음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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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연 2015-11-10 17:32:14
답글

컥!
모든 오됴인의 꿈의 공간..
질펀한 파티..
졌따!!........ㅠㅜ

yhs253@naver.com 2015-11-10 17:40:26
답글

ㅋㅑ~~~~~
더이상 없다 ~~~~

지인수 2015-11-10 17:42:05
답글

꿈같은 집이네요~ 왕 부럽습니다^^

henry8585@yahoo.co.kr 2015-11-10 17:42:07
답글

털썩~~~졌습니다, 어르신.
와싸다에 보물 같은분이 양산에 계셨군요.

염일진 2015-11-10 17:48:40
답글

보기 좋습니다..~~

이종철 2015-11-10 18:06:10
답글

우이쒸!!! 괜히 들따봤네...♡&&

김종백 2015-11-10 18:10:39
답글

으윽;;; 다른 건 모르겠구 친한 부부들끼리 같이 산다는 것.......너무 부럽습니다.
같은 취미와 같은 시공간을 향유한다는건 꿈이지 말입니다.
아~~~
제가 왠만하면 뽐뿌를 안받는 사람인데 받는군요....어흑...ㅠ.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진성기 2015-11-10 18:11:29
답글

음악회 할거라고 두달 동안 맨날 합창 연습에다가 각자 노래연습에
옆에는 색소폰소리에 플룻 드럼 소리까지
주위에 소음 공해 많이 발생시켰습니다.,

김주항 2015-11-10 18:50:54
답글

아랫배가 하도 아파 114 불렀씀다....~.~!!

장석정 2015-11-10 19:03:40
답글

사진만 봐도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행복한 웃음소리는 값비싼 오디오와 스피커에서 나오는소리와 비교할수 없죠~^^ 언제까지고 그 즐거움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종호 2015-11-10 19:11:56
답글

아...화장실 가야게따...ㅜ.,ㅠ^ 두루말이....

박병주 2015-11-10 21:29:17
답글

우와 정말 불엄눼유.
놀러가고 싶네유.
우표가 워디쯤 20뉘꽈?
ㅠ.ㅠ

황준승 2015-11-11 01:30:30
답글

정말 꿈같은 장소와 여유와 행복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양용인 2015-11-11 10:31:37
답글

혹시 배우이신가요? 왠지 드라마같은데요.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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