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 집나가 돌아댕기다가 어제 밤 늦게야 집에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늦장으로 염장질합니다.
오전 내내 뒤비 주무시다 점심 때쯤 일어나 커피 한잔한후
지난 100일장에서 엄청나게 우수한 성적으로 받은 커피 자랑질 합니다.
근데 보내 주신 분이 누구신지 밝히지 않았네요.
정말 훌륭하신 분입니다.
나같으면 협찬한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닐텐데.
암튼 어느 분이신지 감사합니다.
요런 게 두 개씩이나 잇습니다.
당분간은 커피 걱정 없이 살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말고 자랑질 할게 또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여지껏 자랑질 못하고 지난 거
오늘 쉬면서 염장 지를 생각입니다.
이것입니다.
두껑을 열면 요런게 나옵니다.
두껑을 여니 안에는 휘황찬란한 황금열쇠가 눈이 부십니다.
3주 전에 생일날에 받은 건데 이제야 자랑질 합니다.
요렇게 앰프위에다가 세워 두고 맨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추석에 아이들이 보내준 용돈으로 스피카 사려다가
또 마누라에게 한대 쥐어 터지고 이수모모님께 금덩어리 샀습니다.
몇년전에도 작은애가 장학금 받았다고 보내준 돈으로 샀는데
아이들 덕분에 집에 금덩어리가 두개씩이나 있는 데
한개 더 늘었습니다.
이제 집에다 개한마리 더 키워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작정하고 여지껏 시간없어 올리지 못한 것들 다 올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