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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추억을 담는다~~(배호와남인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1-10 13:26:04
추천수 6
조회수   1,070

제목

노래는 추억을 담는다~~(배호와남인수)

글쓴이

이미희 [가입일자 : 2002-02-21]
내용
어제  퇴근후 텔비를 켜니~ 불후의 명곡 재방을 하더군요

토요일 불후의 명곡을  즐겨보는 나는 요즘 알바로 인해 보질 못하고 재방을 보게되네요



어제  가수는 "배호" 엿습니다

우리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엿지요



이렇게 늦가을 이나  먼가? 쓸쓸 하실떄  엄마는 "배호" 노랠 듣곤 하셧지요



세련된  저음의 배호 오라비?? 목소리가 들릴떄면 울 엄마 분위기 타시네 할정도 엿습니다

나도 같이 듣고 잇다가    착한딸의 사랑스런 목소리로~

" 엄마! 맛난 커피 타드릴까여?? 마시며 들으셔여 " 라고 하면  음악에 취한  눈빛과 목소리로

"좋~~~지!"^^  하시며 소녀같이 웃으셧어요



맛난커피를 앞에 두고 하시는 말씀



"진짜 노래 잘하제?? 우찌  가슴으로 피를 토하듯 놀랠 하것노? 그러니  죽을병이  걸렸제?   넘 잘한다 넘 잘해~~   " 하시며  노랫말을 따라 부르셧어요

"삼각지로  다리에~~ "





배호오라비노랠들으면 엄마의 찬사와 애틋함이 떠오릅니다

어제도  텔비를 보니  추억이 오버랩되더군요



친구랑 놀다 들어가던 어느날~~2층 아버지 방에서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퇴근 하시고 오셧다 싶어 인사 드리러 가면

편하게 누우셔서  남인수 선생의  음악을 들으셧어요 (LP판에  찌직찌직 엘피돌아가는소리도 나고)

낭랑 한  남인수 선생의  노래가 들립니다

"아버지  세쨰딸 왓어요"

" 어~~이  하시며 손을 번쩍 들어 답을 보내셧지요   그모습은  낯설지 않앗습니다

아버지  얼굴엔 참잘 한다 잘해~~ 노랜 저정도  해 야지 하시는 표정^^

"아버지  영지버섯물 갓다드릴까예??"

"좋지~~~"



남인수 선생노래가 들리면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무너진 사랑탑아~~!!!



어린 내가 그모습이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우습기도 햇던 시절이 지나고

나도 나이가드니     우리 부모님들도 추억과 낭만 이 잇엇던 그시절이 잇엇구나 생각들떄쯤

부모님은  내곁에 없엇습니다



어제 배호 오라비 노랠 들으며

추억에 젖어봣습니다

양복이 참 잘어울리는 가수! 건들건들 거리면서도 맛깔스레 부르는 가수!





배호 오라비와남인수선생 노래가  좋아지고 가요 무대가 좋아지면

늙는건~~가???ㅜ,ㅜ



이틀동안 비가 내리더니  가을은 더 깊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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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5-11-10 13:31:19
답글

저도 배호 노래 좋아합니다.
"안녕" 이 노래 아시는 분은 뇐네급입니다.

사랑이라면 하지 말것을 .....~~~
처음 만나던 그 순간부우터..~~

henry8585@yahoo.co.kr 2015-11-10 13:54:22
답글

우리네들 옆에서 오랫동안 노래를 불러 주셨으면 했는데, 일찍 요절한것아 아십지요.
남인수는 제가 태어나기전에 돌아 가셨고, 배호는 주사바늘 몸에 꼽고 있다가 두사람 부축 받고 노래하러 방송국으로 극장으로 달려가는 축 늘어진 모습을 보앗습니다.

김상범 2015-11-10 14:47:50
답글

우리 대중가요사에서 남자보컬을 꼽으라면 제가 항상 제일먼저 추천하는 분이 배호입니다..
배호하면 보통 저음이 매력적인 가수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아프기 전...초창기 노래를 들어보면
그가 왜 가요사를 통틀어 최고의 보컬로 꼽히는지 알 수 있지요...
폐결핵으로 인하여 가슴을 쥐어짜며 불렀던 안개낀 장충단공원 등의 노래를 주로 기엉하는 사람들에게는
생경하기까지한 미성의 소유자였습니다...

제가 노래방가면 항상 마지막으로 꺼냈던 노래가 영시의 이별 이었는데....ㅠ.ㅠ

yhs253@naver.com 2015-11-10 17:20:08
답글

다정다감한 가정분위기가 부럽습니다

이종호 2015-11-10 19:15:53
답글

배호의 노래 하믄 능금빛 순정이 생각납니다...

박병주 2015-11-10 21:38:05
답글

0시의 2별
애창곡임돠.
추억의 소야곡
아버님의 애창곡 이셨씀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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