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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탐탁치 않은 직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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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0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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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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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탐탁치 않은 직업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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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일 [가입일자 : 2001-04-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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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싫으실 분들도 있겠지만
전
1순위 부동산 중개인
2순위 택시기사분
입니다.
많은 반대댓글이 있지만 1순위 직업에 대해서는 50평생을 살아오면서 한번도 좋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수수료 따먹으려면 필연적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어야 하는 행위가 따릅니다.(나쁜 측면에서)
사기꾼들이 홀리듯이 누군가를 정신없게 만들어서 일단 도장을 찍게 만들기가 목표죠.
전체 과정은 사기와 거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다소 일정한 아파트 중계의 경우는 다소 낫지만 특히나 권리금 붙은 상가의 거래의 경우 요즘 같은 자영업 창업 시대에서는 걸리면 바로 녹아웃입니다.
상가거래 약속시간 잡아 놓고 사람 하나 더 붙여서 마치 지금 계약하지 않으면 놓칠 것처럼 흔드는 것은 다반사죠.
워낙 많은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딱보면 이 사람이 순진한 사람인지(지들 느낌에서는 호구인지)알 수 있고 그렇게 보이는 순간 먹이 되는 것은 순간이죠.
자신들 나름대로는 전문직이고 노동량도 많다고 하지만 동의하기는 힘들더군요.
2순위는 워낙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대부분 거칠고, 무례하고....
당한 사람이 바보고, 신중하지 못하게 계약한 것은 다 계약자 책임이다? 어떻게 남을 믿는 것이 바보가 되고, 비난받는 사회가 정상인 사회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기도 하구요.
기본적으로 크게 노동하지 않고 쉽게 벌려는 태도가 있을 때만이 부동산 중계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목사가 소명을 받고 사목의 길을 것는 경우가 드물고 성경이라는 사기책자 하나가지고 썰풀어서 사는 것이 좋게 보이고 잘맞아서 직업으로 선택하듯이요.
아무튼 개인적인 직업관이니 현직에 계시는 분들 너무 흥분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흥분하셔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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