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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와 LCD 디지털 방송 시장 석권은 누가 할 것인가?
AV게시판 > 상세보기 | 2004-12-12 08:44:24
추천수 0
조회수   1,553

제목

PDP와 LCD 디지털 방송 시장 석권은 누가 할 것인가?

글쓴이

배병주 [가입일자 : 2002-02-15]
내용
전자공학을 공부하는 학생이고,

집에는 운좋게 PDP와 LCD TV 2 가지 모두 씁니다.



2007년이면 현재 방송되는 모든 아날로그 방송들이 끝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됩니다.



흑백TV에서 칼라TV로 바뀌었을 때 만큼,

새로운 TV 시장 수요 창출이 기대되는 시기이고 각 TV 회사에서도

이 시기를 잡으려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L모 회사에 다니시는 분 왈,



"가정 시장에서는 TV를 잡으면 가전의 50%는 잡는다고 본다"



고 하시더군요.

여기 계신 분들처럼 매니아가 아닌바에야,

TV사면 함께 추천해주는 DVDP에 홈씨어터 스피커까지 사버리는 실정이니

일견 맞는말 같기도 합니다.

(여기계신 분들이라면 절대 넙죽 같이 사시지는 않겠지요^^)



PDP TV는 큰 전력소모와 발열량이라는 2마리 토끼를 거의 다 잡아가는 중이고,

화질이라는 최대의 화두도 어느정도 해결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격'이라는 창을 들고 돌진하고 있지요.



LCD TV는 느린 채널 응답속도, 즉 화면 전환속도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이고,

가격이라는 토끼는 반 쯤 잡았다고 봅니다. 내년쯤 되면 LCD TV의 가격도

만만치 않게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질'과 '화질이 PDP 보다 낫다는 인식'이라는 강력한 방패를 들고

PDP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전제 : 두 방식의 TV가 크기를 양분할것이라는 이야기는 제외했으면 합니다.



PDP가 큰 인치에서 강점이고, LCD가 작은 인치에서 강점(크면 비싸니)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어차피 한 때 안방시장을 점령했던 칼라 29' TV와

같이 일반 가정에서 구입을 고려하게 될 크기는 40인치 주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40인치 주변에서 어느 TV가 디지털 TV 시장을 석권할것이라고 보시는지

여러분들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자면,

over 40인치에서는 당연히 PDP가 우승이라고 봅니다. 가격적 메리트를 절대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LCD는 50'쯤 되면 가격 상승 폭이 너무 강하지요.



under 40인치에서는 LCD가 강세라고 예상합니다. 우선 PDP는 작은 크기의 화면에서

취약하고 가격 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LCD는 17'대의 PC 모니터에서 다뎌진

탄탄한 기술력으로 우수한 화질을 자랑하는 40'이하 TV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40' 주변에서는 누가 석권할 것인가?

저는 PDP라고 봅니다. 홈씨어터 시장이 확대되고, 사람들의 '통'이 커져서

웬만한 크기의 TV는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화질이 거의 비슷해져

간다면, 즉 일반인들이 보기에 큰 차이가 없다면 기왕 새로 구입하는것 조금 더 주고

큰 화면을 구입하지 않겠느냐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40'에서 돈 조금 더 보태며 50'를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은 단연 PDP입니다.

어찌보면 40'시장을 논하다가 갑자기 50'로 뛰어넘어가니 논외의 의견이 아닌가 싶지만 실제로 40'를 구입하려고 고려했던 고객이 50'로 넘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가능성 있는 이야기 아닌가 합니다.



(다만 사람들의 안방 TV가 29'에서 32'로 소폭 상승한다면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

버리겠죠. 제 사견으로는 40'까지는 상승하지 않을까, 그리고 막상 구입하러 가보니

조금만 더 들이면 더 큰걸 살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모든 이야기는 매니아층이 아닌,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여기 까지는 제 의견이였고,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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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rikim@hitel.net 2004-12-12 08:58:27
답글

저는 어제 30인치 lcd 샀습니다. 금요일 배송이라고 하더군요. ^^

김태국 2004-12-12 09:49:13
답글

내년 연말쯤이면 40인치 LCD의 가격이 삼백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하더군요. LCD의 가격하락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른거 같습니다.. 기술도 더욱 좋아지구요. 결국은 LCD쪽으로 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조진호 2004-12-12 10:17:01
답글

pdp최고급모델을 보아도 죽었다 깨어나도 lcd화질을 못따라가더군요. 현재 lcd값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이라 pdp가 아예 저가로 나오지 않는한은 저같으면 당근 lcd삽니다. 지금 당장 300만원주고 tv사라고 하더라도 전 lcd32인치 사지 pdp40인치 안삽니다.

1ghz@nownuri.net 2004-12-12 10:33:37
답글

입 딱 벌어지는 LCD 화질을 보고도 PDP를 살까요?

kim1969@empal.com 2004-12-12 11:08:46
답글

제 생각은 다릅니다. LCD가 석권하고 PDP는 사라질 것입니다. 40인치이상이 대중화<br />
될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집값이 폭락하고 조그만 서민들의 방이 갑자기 커지지<br />
않는 이상 40인치이상은 보고 싶어도 안되는 것입니다.

kim1969@empal.com 2004-12-12 11:12:14
답글

30인치대가 국민 TV가 될 것입니다. 사실 이것도 2~3평에서 보기엔 크지요. 요즘<br />
넓직한 거실을 가진 집구석이 많을까요? 자기가 사는 수준에서 바라다 보면 늘 한계<br />
가 있는 법이죠. 적당한 거실을 가진 분들이 서민이라면 이른바 못살아도 재산이 3억<br />
이상은 되는게 요즘 추세이던가요. 여전히 40인치 이상은 부르조아의 전유물로 남는<br />
겁니다.

kim1969@empal.com 2004-12-12 11:12:56
답글

TV의 가격보다는 어리석은 집값으로의 결말이죠... 그러고보니 우리네 삶도 참 많이<br />
뒤틀려졌군요...

kim1969@empal.com 2004-12-12 11:20:23
답글

부르조아용 대형 TV도 작은 인치를 석권한 쪽에서 먹는 겁니다. 시장 석권은 하부를<br />
일단 점령해야 유리합니다. 기술과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대형기로 올라가는 법이죠.

kim1969@empal.com 2004-12-12 11:23:03
답글

PDP보다는 기존의 CRT TV가 폭이 절반이하로 줄어서 나온다고 하니 디지털 TV초기엔 <br />
슬림화된 CRT가 30인치대에서 LCD와 더불어 인기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 <br />
면 LCD의 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이므로 결국 장기적으로 본다면 LCD의 승리입니다.

유성훈 2004-12-12 12:41:50
답글

<br />
LCD가 SPEC상 화질이 좋지만 색감과 반응속도에서 PDP에 밀립니다. 자연스런 화면도 PDP가 뛰어나구요. 그리고 LCD는 2년이상 지나가면 패널이 누렇게 변화하는 거랑 밝기가 급속히 떨어지기 때문에 망설여 지더군요. 그리고 LCD는 백라이트를 쓰는 고정전력량인데 반해 PDP는 색상에 따라 전력량이 변해서 실제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전력량이 많지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LCD보다 낮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문제는 크

gus917@hotmail.com 2004-12-12 13:58:29
답글

간단하지만 정답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건희형님이 pdp는 원천기술이 일본에 다 있고.. 뭐... 그냥 크게나 만들생각하고... LCD는 우리나라도 제법하니까.. 거기에 올인하라고 하셨답니다... 그럼... 뭐 생각할 필요도 없이 대세는 LCD아닐까요.. 헐헐...

sjsong77@shinbiro.com 2004-12-12 14:39:25
답글

둘다 성능 짱 좋은 제품입니다... 약간의 성능차이 보고 구매하는 사람 별로 많지 않습니다. 물론,, 요즘 젊은 사람들이야,, 이것저것 다 따져보지만,, 실제 구매력 있는 어르신들은,, 가격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싼놈이 승리하게될것은 자명합니다.

ensemdle777@kornet.net 2004-12-12 14:57:37
답글

원가 구조상 플래나 기술을 쓸 수 밖에 없는 LCD는 PDP의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지금이야 설비 투자 단계이기 때문에 PDP가 생각보다 비쌀 수 밖에 없지만, 설비 투자가 어느 정도 완료된 시점에서는 결국 PDP가 승리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물론 현재도 LCD가 PDP보다 훨씬 더 비싸지만, 그 격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커질겁니다. 그리고, PDP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화질 문제에서도 계속해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고...

ensemdle777@kornet.net 2004-12-12 15:20:07
답글

결국 LCD TV는 니치 시장/특수 시장 용도밖에 될 수 없다고 봅니다. 30인치-40인치 초반대에서 LCD가 PDP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데, 이 인치는 사실 좀 애매해서 앞으로 슈퍼 슬림 CRT 등과 경쟁해야 하거든요. 결국 LCD는 가격때문에 힘드리라 봅니다.

ensemdle777@kornet.net 2004-12-12 15:24:04
답글

즉, 다시 말씀드리지만, LCD의 가격 하락폭보다도 PDP의 가격 하락 여유가 훨씬 더 큽니다. 공정의 차이에서 올 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한계이지요.

ensemdle777@kornet.net 2004-12-12 15:29:35
답글

70인치인가 80인치 PDP가 엘지에서 나왔는데 8000만원이더군요. PDP의 성장 속도/기술 속도/설비투자속도가 일정 정도 이상이라고 한다면, 5-10년 지나면 한 1/100 - 1/200 이하로 떨어져 있을걸요. ^^ 그렇지만 죽었다 깨나도 반도체 일반 제조 공정을 따를 수 밖에 없는 LCD는 절대 그 가격이 불가능하겠지요.

이인성 2004-12-12 15:42:01
답글

저도 싼놈이 승리에 한표 추가요..^^

ensemdle777@kornet.net 2004-12-12 15:46:22
답글

PDP가 과거 5년 동안 미래의 평판 디스플레이 기술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될 수 있었던 까닭은 그 제조 원가가 기술 발전에 따라서 CRT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유영익 2004-12-12 16:01:27
답글

LCD,PDP도 아닌 여전히 CRT의 승리..CRT TV가 2008년에도 전체 TV시장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이종호 2004-12-12 16:08:05
답글

결론은 tv는 좀 더있다가 사야겠네요 ㅋㅋㅋ 계속 경쟁해서 날로먹어 봐야겠습니다.

배병주 2004-12-12 18:40:33
답글

네 역시 예상했던데로, 각 상품의 디테일한 기술적인 면까지 아는 고객분들은 PDP의 손을 들 것이고, 그저 '화질'만 고려하시면 LCD의 손을 드시는군요.^^

배병주 2004-12-12 18:41:51
답글

다양한 의견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제가 배우기로는, 인치-가격대비 그래프를 그렸을 때, LCD는 Y = 7X + 2 정도라고 하면, PDP는 Y = 2X + 3 정도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이 인치당 7배수씩 늘어나야 하는 LCD의 기술적 한계상 가격하락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배병주 2004-12-12 18:42:46
답글

제가 보기에는 소비자들이 어떤 인치를 택하느냐가 큰 관건이고, 또 한가지 PDP의 부정적 인식을 얼마나 cover하느냐가 PDP에 주어진 과제라고 봅니다.

배병주 2004-12-12 18:43:43
답글

만약 23인치 정도의 PDP PC 모니터가 LCD에 뒤쳐지지 않는 화질로 출시된다면, 저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호기심에라도 선택할 것 같군요^^

배병주 2004-12-12 18:45:01
답글

무엇보다도 LCD는 장기적으로 살아남기가 아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들 의견 처럼 빅슬림 브라운관이 다시 브라운관을 부활시키고 있고, 저기 밑에서는 유기EL이라는 LCD와 비교도 안되는 밝기와 더욱 얇은 디스플레이가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죠. 장기적으로는 단연 PDP의 승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2007년은 두고볼 일 입니다^^

ensemdle777@kornet.net 2004-12-12 18:53:18
답글

사실 삼성에서 나오는 보고서나 각종 투자회사에서 나오는 보고서를 보면, LCD가 우세하다는 뉘앙스가 많이 풍겨져 나옵니다만, 이는 LCD 선도업체인 삼성의 언론 플레이의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실제로 한 2년전만 해도 삼성전자에서 삼성SDI에 빼앗긴다는 생각때문에 LCD에 올인하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압니다만, 지금이야 어느 정도 정리되었죠. 하지만,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서 LCD와 PDP간의 미묘한 긴장 관계를 항상 유지시킬 겁니다. 하지만

ensemdle777@kornet.net 2004-12-12 18:56:37
답글

그리고, OLED는 아직은 좀 더 두고 보아야겠지요.. 그나저나 30-40년 후의 티비는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그때의 메인 스트림은 입체 티비라는데 저는 한표.. ^^

1ghz@nownuri.net 2004-12-12 19:13:35
답글

개인적으로는 LCD의 응답속도·어두움, PDP의 전력·저화질, OEL의 짧은수명·작은크기 등의 문제점 때문에 이들을 좋게보지 않으며, 이 모든 단점들을 극복한 캐논의 SED가 미래 디스플레이의 맹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ghz@nownuri.net 2004-12-12 19:14:40
답글

http://www.canon.com/technology/detail/device/sed_display/index.html

이선형 2004-12-12 21:19:14
답글

OLED의 수명 문제만 해결한다면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가 석권하지 않을까요? 공정도 LCD에 비해서 간단하고...대형화 와 수명해결엔 산적한 과제가 있지만 해결만 된다면 가장 메리트 있을듯 한데..

ensemdle777@kornet.net 2004-12-12 21:28:51
답글

OLED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PDP/LCD 쪽으로 너무 많은 자본이 투입되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 한다는 것이지요. 투입 자본도 회수해야 하고,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웬만해서는 기존 LCD/PDP로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지요. OLED로 인하여 차원이 다른 업그레이드를 이루는 레벌루션은 될 수가 없거든요. 자본 효율의 논리이지요. ^^

solhy@tsbd.co.kr 2004-12-13 22:08:20
답글

아무것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큰화면을 볼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br />
요즘 TV를 프로젝터로해서 80인치로 보고 있는데,<br />
훨 좋네요..........<br />
제 생각에 웬만한 집은 40인치로도 만족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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