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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찐한 것 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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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6 09:2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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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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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찐한 것 보다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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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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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예전 음반을 듣다 보니,
창법이 너무 억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곡에 감정 이입을 많이 넣으려고 그런 것같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거부감이 생깁니다.
차라리 좀 절제된 액센트로 조금 담담하게 불렀다면
그 곡의 뉘앙스가 더 전달이 잘되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요즘 나이 좀 든 이선희가 다시 부른다면
지금 듣고 있는 음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일겁니다.
음식을 만들때에도 양념이 너무 많이 들어 가면
그 맛이 찐하게 느껴집니다.
원재료의 순수한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려면 양념은 최소한도로
적게 넣는 것.....
이 런 것은 우리가 나이 들어 가면서 생각하고 실행해야할
삶의 처세에도 해당된다고 봅니다.
너무 극성스럽지 않고
너무 씨끄럽거나 요란스럽지 않은
말과 행동으로 지낸다면
주위 사람들이 느끼기에
참 맑게 사는구나....이렇게 되도록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 취향일 뿐.....
또 그렇지 않게 사는 것 또한
그 사람의 사는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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