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게가 사람 배를 쥐어짜서 쥑이려고 작정을 했나 봅니다.
연일 음훼헤헤 하는 해괴한 웃음소리에다가
이것도 저것도 갈취한 전리품 자랑에
마.. 이참에 와싸다를 떠나던지 개복 수술을 하던지 둘중 결단을 내야 한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던 중
어제 저도 뭐 하나 받았습니다.
보내신 분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웃ㄴ 감사히 받고
뭔지는 어제 집에 가서 사진 찍어 올리려 작정했는 데
갑작스론 돌발 사태로 인해 외박을 하고
오늘도 집에 못들어가고
아내 따라 경주로 갔습니다.
경주는 이런 꼬라지를 하고 있더군요.
불국사도 가고 보문단지도 가고 포석정도 가고
맛있는 곤달비도 먹고 황남빵도 먹고 하느라
오늘도 집에 못들어 갑니다.
아예 이참에 서울 가서 음훼헤헤 하고 자랑질 한 잉간들 만나서 몽땅 뺏어 올 작정으로
집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여차여차해서 집에 못들어가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같이 가자고 따라 나섭니다.
졸지에 부부 갈취단을 구성해서 한바퀴 돌아볼 예정입니다.
다 죽었쓰.,.
아무래도 제가 받은 것은 다음 주나 되어야 공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