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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40대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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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08: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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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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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40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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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혁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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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퇴직하는사람들을 보니 저도 몇년안남은것을 실감합니다.
요즘은 동료들이나 선후배들 만나면 이런얘기만 합니다.
짤리면 뭘하고 먹고살아야하나?
20년가까이 직장생활만 했는데 벌어놓은돈은 다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중간중간 투자실패로.ㅜㅜ
그나마 전 빚은 없는데 빚이 제법있는 친구도 있네요.
저도 1~3년사이에 나갈것 같습니다.나가는건 확실하고
그게 1년뒤냐 3년뒤냐 그차이죠.
창업은 절대 생각안하고 있지만 궁금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제가 할수있는게 없더군요.물론 예상은 했지만 정말 없어요.ㅋ
제가 당구 좋아하니 당구장이나 해볼까? 집사람도 우스게소리로 당구장이나 하셔.해서 슬쩍 알아보니 이것도 쉽지않을것 같더군요.이런식의 내가 이것을 좋아하니 잘할거야! 하는식의 창업이 제일위험한것 같더라고요.
직장생활만 하다가 퇴직금으로 뭘할까 두리번 거리면 사기꾼들에겐 눈먼붕어로 보일것 같더군요.먼저 보는사람이 임자.ㅜㅜ
프렌차이즈는 절대 쳐다도 안볼것 같았는데 찾다보니 어쩔수없이 보게 되더군요.
프렌차이즈 커피숍.편의점.아이스크림집.빵집.햄버거집등 다알아봤는데 이런것도 아닌것 같고
진짜 퇴직후 사람들이 치킨집 차리는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고민됩니다.뭘해먹고 살아야하나 매일매일 뒷목이 땡기네요.
한동료는 몆개월후 퇴직하고 셀프세차장 하려고하네요.
기존하던곳 인수한다고 하는데 2억에 인수하기로 했다고하네요.월세와 기타비용제외해도 순수익이 월 700-1000이라고 하는데 그정도로 수익이 되는지 의아하긴합니다.
진짜 저정도 수익이 난다면 대박맞죠? 잘되길 빌어줘야죠.
아침부터 꿀꿀한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냥 답답해서요.와싸다가 그래도 이런얘기를 편하게 할수있는 유일한 곳이라서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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