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에는 인삼 농사를 참 많이 짓는 편인데....그러다 보니 도둑들도 횡횡하다 보더군요.







그러다 보니.....예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희안한 일들이 일어 나는데....





우리 고모 경험담을 들어 보니....







우리 고모가 갤로퍼 밴을 인삼 밭 옆에 세워놓고 인삼밭 뚝을 걸어서 산에 올라가서 도토리를 좀 주우셨나 봅니다.





헌데 그리고 나서 갤로퍼 밴 쪽으로 오는데 인삼밭 주인이 나타나서 "뭐 하고 오시나요?" 고모 왈 "도토리 주워서 왔는데요, 왜요?" 인삼밭 주인 "아니 그냥..." 이렇게 얼버무리자....고모님 왈~~ "차 열어서 짐칸 보여 드릴까요?" 라고 얘기를 하고 서로 통성명하고 누구 누구다 밝히고 집에 왔는데.....그렇게 끝났으면 그런가 보다 하는데...





경찰이 집에 찾아 왔다고 하는군요....신고가 들어가서....







고모님 전화번호 적어가고 기타 등등 했나 본데.....









이런 사단의 근본 원인은 인삼밭 주인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인삼 도둑인것이 맞기는 한데....인삼 농사 짓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도 아주 피곤해 진다는 것입니다.





인삼밭 주인들이 자신 이외에는 다 인삼 도둑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차량을 일정 시간 이상 인삼밭 주변에 세워두면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하고 나서 도둑놈 잡듯이 달려오니 말입니다.





인삼 농사 안짓고 예전처럼 별생각 없이 인삼밭에 차 나 농기계를 세워두면 아주 피곤한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인삼밭 주인들은 "인삼 도둑 때문이다" 라고 얘기하겠으나 인삼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인삼밭 주인이나 인삼 도둑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대상인것은 동일 하다는 것이죠.





"우리 동네에도 인삼 도둑이 들었나 싶으면 치안이 그만큼 불안한가? 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런식으로 경찰이 찾아오고 예비 인삼 도둑으로 몰리면 인삼밭 주인한테도 안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주변에 인삼밭이 없는것이 살기에는 참 편하다는 것이죠.





요즘 주변들 돌아다니다 보면 인삼밭에 CCTV 를 설치하고 기타를 참 많이 하는데 인삼밭 주인들은 자신이 인삼을 싶으면 주변 전체를 감시한다는 입장에서 나오기 때문에 주변인들도 심리적인 압박을 받는다는것 인지하시고 무분별한 무조건 적인 경찰에 신고는 자제해 주는 것이 서로간에 덜 피곤한 길이라고 봅니다.







요즘 생각으로는 내가 사는 동네에는 될수 있으면 인삼 농사 안 지었으면 하는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바램을 가져 봅니다.





우리 어머니가 인삼 농사 지으실때 도둑도 맞고 했지만 요즘 느껴지는 감정은 인삼밭 주인들이 " 한놈만 걸려봐라~~ 작살을 내 놓는다" 라는 심정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골 동네에 차를 주차할 일이 있다면 인산밭 주변에는 주차하지 마세요.





100 에 50 은 경찰에 신고가 들어갈 겁니다.







막말로 얘기하면 이렇게 신고 당하고 나면 기분이 아주 더러워지죠.무분별한 신고에는 무고죄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경우에도 무고죄 성립 대상이 되는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인삼 도둑 몇명 잡겠다고 여러명의 주변인을 피곤하게 한다는 것도 또 나름대로의 사회적인 해악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재산을 지킬려고 하는것에 대해서 누군들 뭐라할수 있고 인삼 도둑을 맞는것에 대해서 누군들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지 않겠습니까 마는 그런 마음을 갖는 사람들을 적으로 돌려 세우는 우를 범하는 것은 지향해야 한다는 생각에 몇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