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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지식in] 기초과학계열 진로 어떤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1-04 11:15:19
추천수 13
조회수   1,166

제목

[와싸다지식in] 기초과학계열 진로 어떤가요?

글쓴이

김창훈 [가입일자 : 2002-08-22]
내용
안녕하세요?

와싸다 회원님들께서 다양한 분야에 계시니 여쭙습니다.

두서 없이 말씀 올립니다. 해량해 주세요~



큰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수학을 계속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모르는 분야라서요.

왜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나 생각해보니

학교 영재반(수학,과학)을 들으면서 수학 성취가 남달리 높았나봅니다.

사회 영재반이 있었더라면 사회를 좋아했을 애라고 생각되서요.

전과목 우수한 애입니다.

학원 안 다니고 선행도 안하고 오직 학교만 다닌 애입니다.

양식이 아닌 자연산이 꼭 좋은 건 아니겠지만,

애가 혼자 잘 해온 것이 대견한데, 진로 고민을 전해 해오지 않았기에

짧은 기간이나마 진로 고민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과학고에 지원해 놓았는데

일반고에 진학해야 할까 고민이 되서요.

일반고에 진학한다고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겠죠.

인생 선배님들이 일반고에 대한 걱정이 무엇인지 아실 것이라 생각되어 말씀 안 드립니다.

두서 없는 말씀에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초과학계열(수학,물리) 진로가 어떤가요?



도움 말씀 미리 감사 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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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2015-11-04 11:31:09
답글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힘든 길이 될 듯 한데
앞으로 상황이 바뀐다면 괜쟌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상황이 좋게 바뀔것에 대한 희망은?
그 판단은 어렵네요.

구체적인 것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어서 도움될만한
얘기 할수는 없네요
하지만 아이의 장래에 대해 생각 할때엔
지금 잘나가고 인기있다 해서 무작정 따라하기는 피하는게
좋겠다는 것
그렇다고 예측할수없는 미래를가지고 도박처럼
진로를 결정하는것도 옳은건 아니고

쓰다보니 도움안되는 글이되 버렸네요

암튼 결론은 어느 길을 가던지 앞일 예측은 어렵고
그래서 인생은 선택에 의한것보다 선택한길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 하는 것

그러기 위해선 아이가 좋아하는 길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좋아하는 일은 열심히 할거고
또 사는게 즐거울거고
그래서 성공할 확율도높고 행복할 확율도높고

김창훈 2015-11-04 11:34:54

    도움이 안 되긴요, 무슨 말씀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하면
열심히 하고 즐겁게 하고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는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__)

양용인 2015-11-04 16:39:25

    저도 성기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간단히 제 경력을 소개하자면 저는 학부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중공업 업체에 취직해서 발전소 기기 품질보증, 해외영업 등을 하다가 경영 대학원을 다녔습니다. 졸업한 2000년대초 인기많던 경영연구소와 컨설팅 회사를 거쳐서 게임회사, 증권회사를 거쳐서 지주사에서 보험사 매각을 담당하다가 지금은 지주사 산하 방산업체 관련 기획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여러 업종과 회사 업무를 거쳐왔습니다. 대학 전공이 중요하긴 하나 결국 자기가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진로 수정의 기회도 있습니다. 무엇이던지 제일 중요한 건 아이의 관심과 열정이라고 봅니다. 사회적 성공이나 안정적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은 여러 환경 변수가 있기 때문에 예측할 수는 없지요.

김승수 2015-11-04 11:33:08
답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세상을 사는것도 복된인생이라고 생각되며

우매한 백성들이지만 , 세상은 변하는것이니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기초과학이

제대로 대우받는 시기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

김창훈 2015-11-04 11:39:58

    앗, 쓰고나니 을쉰께서도 같은 취지의 말씀을 해주셨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제가 실은 애들을 좋아해서 그냥 적당히 공부해서 주변 대학가서 옆에 살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공부 안 시켰는데.....ㅜㅜ 얘네들이 모두 학업에서 성취가 높아버리네요.
괜히 기초과학 쪽 진로 선택했다가 멀리 떠나 얼굴도 못 보고 사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요.
장자가 그랬잖아요. 전국시대에 애들 유학시키고 먼 나라 관리 만들어서
정작 자신은 애들 크는 것도 못 보고 나이 들어 자식들한테 부양도 못 받고 하는 것을요.
이 시대도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ㅜㅜ

진성기 2015-11-04 11:35:35
답글

ㄴ 내말이

그리고 창훈님
요 아래 일진님글에 댓글로도 달았지만
애들을 좋아한다 해도
품에 안을때도 있고
품에서 내놓을때도 있습니다
욕심 부리지 마시길

김창훈 2015-11-04 12:39:45

    그렇죠. 품에 있을 때 자식인데....ㅜㅜ
애가 넓은 세상에 나가서 두루두루 경험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저처럼 고향에서 그냥 함께 사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
말씀처럼 그게 욕심이겠지요.
정답없는 고민은 열흘정도 더 갈 것 같습니다.

이종철 2015-11-04 11:36:06
답글

현실적으로 먹고사는 데 도움이 안되는 학문이죠...♡&&

김창훈 2015-11-04 12:23:34

    말씀 고맙습니다. 잘 해온 애라서 먹고 사는 것은 걱정 안 하는데,
진로가 행복하느냐는 거죠. 수학은 그쪽에서는 진검승부의 세계라고 하면서도
진로는 밝지 않다고들 해서요. 진짜 어떤지 그쪽에 계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여쭤보는 겁니다....ㅜㅜ

손은효 2015-11-04 11:37:41
답글

과학고 진학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리와 수학의 기초가 탄탄하면
이공계 어느분야도 가능합니다. 꿈이란 변하는 것이고 진로선택이 기로에 서면
스스로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게 커 가는것이죠
과학고 진학을 하게되면 일단 거쳐야하는 입시에서 유리해 집니다
좀 이기적인것 같지만 솔직히 저도 아들이 과학고 진학하니 과외니 사교육 신경안쓰고
입시고민도 다른 학부형보다 덜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학고 조기졸업후 이공계열 대학진학하더니 요즘은 행정법과 사회학 공부를
더 많이한는것 같더군요. 사회현상을 보는 지식도 해박하구요....

김창훈 2015-11-04 12:32:03

    말씀 고맙습니다. 조카가 고대 가서 커가는 것 잘 보고 있습니다.
과학고 때 고민글 올리셨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커버렸죠^^
제 애도 훌쩍 커버릴텐데, 안 좋은 것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수학을 하고 싶다고 해서
말릴 명분이 분명 없죠.
과학고 가서도 잘 해낼 애라고 확신은 서는데, 진로가 고민입니다.
솔직히 일반고 가서 다시 진로는 탐색해보라고 하고 싶은데
일반고 오면 내신, 수능, 스펙 셋을 바쁘게 해야해서요.
과학고는 오로지 내신이더군요. 마음 여유도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고 그러더라구요.
학교 자체는 과학고인데, 진로 고민을 안 해본 애라서 걱정인 거죠.
카이스트 가서 전공 탐색해볼 수도 있지만요.
애매한 상황입니다. 관심 고맙습니다. 나중에 한 번 뵙기를 희망합니다~

우용상 2015-11-04 12:49:11
답글

제 전공이 이공계는 아니지만, 아이가 과학고 갈 실력이 되고 수학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 당연히 과학고를 보내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과학고에 진학한다고 기초과학쪽으로만 진로를 선택하는 건 아니고, 이공계 학분의 대부분의 기초는 수학이기 때문에 수학을 열심히 공부한다면 이공계에서 어떤 전공을 선택해도 왠만큼은 따라갈 수 있을 겁니다.

결국은 본인이 하기 나름이지만, 그래도 특목고 출신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 입학생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특목고나 자사고가 일반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교과활동 같은 것도 잘 관리해주는 것 같고요.

김창훈 2015-11-04 13:05:53

    말씀 고맙습니다. 용상님 말씀처럼 저도 고민하지 않고 과학고 지원해 놓았는데,
애 성품상 공대보다 기초과학(수학,물리)가 맞는 것 같은데 진로 전망이 불확실해서
다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할 시간을 일반고에 가서 벌어야하지 않나 싶은 겁니다.
근데 일반고가 아이들 죽음의 트라이앵글(내신,수능,스펙)에 놓여있어서 딜레마죠....ㅜㅜ

다른 얘긴데요,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아이 진로에 대해서 미리 탐색하셨으면 합니다.
저처럼 막상 당해서 하면 섣부른 결정을 할지도 모르겠기에....ㅜㅜ

우용상 2015-11-04 13:15:07

    저는 부모님이 공부를 시켜서 했기 때문에 애들도 어느정도는 억지로라도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애들 생활을 보니 안되겠더라고요. 아직 초등학생들이지만 공부를 그닥 잘하는 것 같지도 않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공부에는 흥미가 없어서 그냥 숙제만 시키고 놔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냥 애들 실력되는 대로 학교 진학시키려고요.

양용인 2015-11-04 16:45:50

    용상님께서도 좋은 말씀 주셨지만, 수학은 여러 학문의 기초가 됩니다. 경영대학원에서 인기 있는 과목 중 하나가 재무인데 파생상품 설계 등에 미적분이 많이 사용됩니다. 과거 월가에서는 로켓 과학자들이 진로를 변경해서 IB(증권회사)에 들어가서 파생상품 설계나 트레이딩을 많이 했습니다. 여의도 증권사 파생상품 관련 부서에서 설계나 트레이딩 하는 직원 중에는 KAIST나 타 대학원의 금융공학 전공자나 수학석사 학위 소지자가 많습니다. 제 직장 후배 중 하나도 대전과학고, KAIST 경영과학과 학부 및 석사 졸업해서 삼성카드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기를...

우용상 2015-11-04 22:21:11

    양용인님 말씀대로 파생상품 중 option의 가치평가 모델 중에 Black-Scholes 모델이란게 미분방정식을 이용한거죠. 금융공학은 금융이 붙어서 경영학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수학에 더 가깝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금융공학 공부하려면 KAIST나 서울대 정도에서 공부를 해야 가능하다는 겁니다.

양용인님 말씀하신 쪽도 가능한데, 사실 일반적인 진로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회계법인 다닐때 제 직장 동료 중에서는 KAIST에서 공학 전공하고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해서 회계사 생활하던 친구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사례가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지요.

김영우 2015-11-04 13:19:49
답글

일단 과학고 입학하고 해보다가 아니면 일반고로 전학해도 되지만 일반고 진학하면 전학도 안되어요.

김창훈 2015-11-04 15:48:16

    말씀 고맙습니다. 과학고 다니다가 일반고로 전학하는 방법은 미처 몰랐습니다.

windouz@korea.com 2015-11-04 15:43:55
답글

외국으로 아이 보내실 요량이시면 찬성 이구요
저는 제 바로 아래 동생이 과학고 나와서 카이스트 석사 학위 받고
다시 의대 진학한 케이스 입니다.
지금 서울대 치의대 나와서
치과 의사 하고있습니다.
카이스트 졸업하고 석사 학위 받고
국방 과학 모 연구소에서
연구원 하다가
다 집어 치우고 다시 의사 한 케이스 입니다.

동생 말로는 외국 나가서 박사 학위 받고
거기서 살 거면 몰라도 한국에서는
쥐뿔도 없다 라고 하더군요

windouz@korea.com 2015-11-04 15:46:08
답글

제 동생은 경기 과학고 나왔고
카이스트에서 전기 전자 위성으로 석사 학위 받았습니다.

김창훈 2015-11-04 15:52:52

    말씀 고맙습니다. 실감나는 말씀이네요.
주변에도 가끔 직장 다니다 그만두고 의대나 법전 들어가는 경우 종종 보고 있습니다....ㅜㅜ
그 기간이 꼭 허비한 것은 아니지만 살면서 좀 에둘러 가는 경우도 있죠.
저도 현재 제 직업이 제 적성이나 인생관과 맞지 않아서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는지 잘 알겠습니다....ㅜㅜ
그러니까 결론은 기초과학분야는 노력에 대한 보상이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말씀이시죠.

windouz@korea.com 2015-11-04 16:18:00

    창훈님 께서도 아시겠지만
이렇게 입시 위주의 한국사회에서는
우스갯 소리로 서울대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가
50먹으면 반강제로 퇴직하고
식당 차리는게
그나마 우수한 코스라고 합니다.

계속 이런식이면 희망이 있을까요?
외국에서 생활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추천하겠지만

지금 우수한 인력들도 모두 그냥
돈좀 벌수 있는 직업을 택하자 라는게
1순위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원 진학해도 교수부터 시작해서
모두 등골만 빼먹으니
누가 하려고 할까요

양용인 2015-11-04 16:51:00
답글

윗 분도 말씀하셨지만 부익부 빈익빈 심화로 인해서 공부만 잘한다고 조금 좋은 학교 나온다고 보장되는 사회는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럴수록 결국 본인만의 철학이나 정체성 또는 능력이 확고해야 하는데, 결국 이는 본인이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어서 오랜동안 실력을 쌓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김창훈 2015-11-04 18:06:31

    남의 일이라 여기지 않으시고 자세하고 친절한 말씀 고맙습니다.
이제 자기 인생을 살기 시작한 애이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게했는데,
애 진학을 앞두고 저나 애나 잠깐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며 성숙해질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해도 잘 해낼 아이라고 생각해서 미래가 불안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방황해도 상관없고요.

더 말씀 드리자면, 애들이 수학이 좋아서 공부를 했는데
정작 자기 인생을 산 것인지, 아니면 국가적 기초수학 발전 계획에 이용되는 것인지 몰라서요.
학교에서 수학, 과학, 영어를 주로 가르치니 저희 애도 저절로 수학을 좋아하게 된 것은 아닌가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 드리는 저도 학창시절 수학을 엄청 좋아했었네요....ㅜㅜ

여하튼 관심 갖고 많은 말씀해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김준남 2015-11-04 16:56:32
답글

아이가 판단할 수 있도록 방치(?)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훗날 의사, 판사가 되든,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든, 보험영업을 하든,

그 순간 최선의 판단을 내린 자의 몫이고,

모든것은 한번뿐인 경험이니까요. ^^

그 소중한 경험을 부모가 빼앗아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도 큰 공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

- 이상은 아직 아이가 없는 넘의 아들러식 혼잣말 이었씀돠 ^^-

김창훈 2015-11-04 18:11:54

    아이구, 준남님. 지나치지 않고 우정 발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중한 인생 재밌게 잘 살아야지요.
대충 살다보니 사십 중반이 되어버렸는데, 저희 애도 바쁘게 살다가 혹시나 자기 인생 못 살까봐 걱정입니다.
뭐가 되든 자기 일 성실히 해내고, 다른 사람 돕고, 배려하며 살면 바랄 게 없죠.
지금 짧지만 굵게 진로 고민하려고요.
진로 선택은 어떻게 보면 하나씩 포기해가는 것과 같더라구요.
프로스트의 시처럼 두 갈래 길에서 하나를 걸어가는...

오정식 2015-11-04 17:37:02
답글

양용인님이 잘 알고 계시네요. 요즘은 수학 잘하면 무조건 우선순위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과학고 포함 특목고 출신이 SKY 제일 많이 갑니다.

그리고 의대도 많이 갑니다. 사실 이게 문제긴 하죠.
기초과학이나 이공계에서 잘하라고 학교 만들었는데 의사 된다고 의대 가버리면...

김창훈 2015-11-04 18:18:12

    관심 고맙습니다. 기초과학, 공대, 인문학 등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택의 기준을 세속적 가치에 두기보다
열정을 느끼는 분야,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등에 두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학습 환경이 좋은 과학고가 우위에 있지만
진로 고민을 안 한 학생에게는 혹시나 진로를 찾아 에둘러 가는 시작점이 되지나 않을까 해서요.
우리 사회가 진로 탐색 환경을 조성하지 못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잘 정착되서 학생들이 진로 탐색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형신 2015-11-04 18:33:57
답글

인제 40 중반이지만, 인생의 진로에는 운도 많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열심히 하게 두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 고등학교 동기 중에 공부를 우수하게 하지는 못했는데, 충남대 물리학과 나와서 미국유학, 동경대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아다리가 기가 막히게 맞아서 충남대 교수를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잘하고 좋아하면 길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창훈 2015-11-05 09:37:52

    말씀 고맙습니다. 인생이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죠^^
제가 운이 지지이도 없는 인생이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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