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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날이 오는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30 14:25:11
추천수 10
조회수   1,388

제목

저도 이런날이 오는군요...

글쓴이

김황호 [가입일자 : 2006-08-08]
내용
안녕하세요.



와싸다에 가끔씩 들르는 사람입니다.



고민이 생길때마다 이곳에서 상담도 하고, 하소연도 하던 사람입니다 ㅎ







인터넷 커뮤니티 보면서 다른사람들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일이 저에게도 생기네요....



올해말까지 퇴사통보를 받았습니다.



글이 실명으로 올라가니 혹시라도 저를 아시는분이 보면 ... 안될텐데... ㅎㅎ







작년에 결혼하면서 아파트 대출도 받아놨고



집사람과 상의하에 2세 준비도 진행중인데...



참... 눈앞이 깜깜하네요..



이제 2달정도 남았는데 집사람에게는 말도 못하고....







지방이라 수도권과 다르게 일자리도 많이 없는데다



지금 받는월급도 많은편은 아닌데, 이만큼 이라도 받을수 있는 직장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회사에서는 계열사로 옮겨준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해오던 일과 다른파트로 보내질것이 뻔하니, 괜히 거부감이 강하게 생기네요.







회사에서 보내주는데로 가면 어찌되던지 월급받고 먹고사는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게 그냥 알아서 나가라는거랑 다를바 없는것 같고, 자존심도 상하고, 더불어



내 능력이 이정도밖에 안되는거였나 하는 자괴감도 드네요.







조금전 하던일과 같은계열의 회사에서 나온 채용공고를 보고 전화를 해보니



거두절미 하고 영어가 안되면 안된다고 하네요.



영어...



하... ㅠㅜ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원어민과 대화한다던데... 나는 여지껏 뭐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참에 그냥 전직을 해버릴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아직 두달정도 시간이 있으니 여기저기 알아볼 생각인데,



두렵네요... 내가 뭘 할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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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수 2015-10-30 14:44:43
답글

힘내세요~ 잘 될껍니다!!

shin00244@gmail.com 2015-10-30 14:49:21
답글

주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좋을거 같아요.
오히려 이런 일을 계기로 새로운 일도 배우게 될 것이고 그것이 거름되어 나중에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누구의 손짓으로 내가 움직여지게 되었지만
차후에는 내가 원하는데로 나를 움직일 수 있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ㅎ

이수영 2015-10-30 14:51:51
답글

힘 내세요~ 잘 될껍니다!! (2)

박진수 2015-10-30 14:58:04
답글

같은 직장인으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잘 될거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전성일 2015-10-30 14:58:42
답글

심~쿵 했습니다. 있어서는 안돼지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손주 보시는 분들 빼고)...용기를 내세요.란 얘기밖에 못해드리겠네요..

이종호 2015-10-30 15:28:28
답글

힘내시기 바랍니다..

김주항 2015-10-30 16:02:05
답글

새로운 것에 도전 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씀다..화이팅....!!! (인생 새옹지마 임돠)

강희석 2015-10-30 16:06:51
답글

자기사업이든 자기일을 하지 않을거면 존심이 상하더라도 회사에서 보내는 데 가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회사도 살아 남는 사람이 임원이 됩니다.

이종호 2015-10-30 17:40:56

    저도 희석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욱동 2015-10-30 16:13:12
답글

잘 될겁니다.
힘내세요.

심병주 2015-10-30 16:16:40
답글

연우아빠 입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한마디 남깁니다. 일단 현재 회사가 알아봐주는 곳으로 이동하시고 조금 시간을 가지시고 전직이나 향후의 계획을 결정하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너무 빨리 서두르면 좋은 곳으로 전직확률이 적어지고, 혹시 연결이 잘 안될 경우 급여가 끊기는 수도 있습니다.

임상욱 2015-10-30 16:21:55
답글

먼저 힘내시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약 영어가 전직에 걸림돌이 된다면 2달 죽어라 준비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고급 비즈니스 영어가 아닌, 특정 전문분야의 영어는 관련 명사만 알고 있으면 중3 수준 영어회화만으로 인터뷰 통과하고, 업무하는데 지장 없습니다..
영어 기본문법 1주일간 독파하고 생활 영어외우고 큰소리도 떠들고, 영어 개인교습(1주일 3회이상 2시간씩) 시작하세요.
지금 도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조창연 2015-10-30 17:07:23
답글

살다보면 전혀 예상치못했던 사면초가와같은, 길이 보이지않는 상황과 맞닥트릴때가 있습니다.
저역시 그런 고비를 몆 번 겪었습니다.
시련은 사람을 더 강하게 담금질합니다.
포기만 안하면 앞이 보이지않던 안개도 반드시 걷히더군요.
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정석 2015-10-30 17:26:48
답글

심병주 님의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내년 경제 전망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색누리당 이한구의원 인터뷰보니 내년 내후년 각오하라는 투더군요.
제 생각도 그렇구요. 일단 확실한 자리 잡으신후 다른 준비를 하시지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선우철준 2015-10-30 19:43:12
답글

살면서....
이러한 시련조차 없다면,
뭐, 삶이 싱겁잖아요?
5년.아니 10년후엔 오늘일이 믿거름되어
옜말하며 타인에게 어드바이스 하리라에
오배권 겁니다,

장순영 2015-10-31 14:57:10
답글

제 경험으로는 무조건 자존심같은 것 다 내려놓고 우선은 대안이 없다면 현상유지를 하는 게 최선이라고 봅니다...저는 그런 실수를 두 번하니 인생 막장이더군요...ㅠㅠ 그런데 현재도 같은고민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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