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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선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26 15:54:56
추천수 9
조회수   903

제목

선생님의 선물!!

글쓴이

이미희 [가입일자 : 2002-02-21]
내용

2주전 부터   3학년 4반 교실에 불이 오래 켜저잇엇습니다

다니면서 보니 

선생님이 수업 준비가 한창 이셧어요

그시간이 7~8시를 넘기에  배고프시것당 속으로 생각하며



애들 간식 남은 거를 조금 챙겨 드렷어요



그것도 없음

고구마도 삶아 드리고 내 비상식량을 갔다드렷지요^^&



전 돌봄 이라 저녁을 먹지만

이런마음에  며칠 챙겨드렷더니



간식을 받으시며 넘 미안해 하시고 고마워 하시기에 저두 얼른 놓고 나와버렷지요

별거두 아닌걸루 넘 인사를 받으니 미안헤서요



저번주 

교장선생님 이하 많은분들을 모시고 무사히 공개수업을 마치셧나보더라구요



지나다니다 마주치면

"선생님이 간식챙겨 주셔서 넘 도움 이 많이 되엇어요^^" 인사를 수차 받았는데



오늘 

선생님께서    작은 케잌하나를 사주시며  넘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시네요



굳이 사양을 햇것만  넘 감사 해서 인사를 꼭 하고 싶엇다고 합니다

전 그냥 잇는거 챙겨 드렷습니다  햇는데도  얼른 손에 쥐어주시고 갑니다



그반에 오시는 선생님 들은 다~들  넘 열심히 하셔서 부장 선생님을 달고 가십니다



오며 가며  새내기 선생님 이   넘 열심히 하셔서  그냥 간식 조금 챵겨 드린건데



.

.

.

우쨰던  맛난 케잌 먹게 되네용



휴가나온 아덜이랑 tea  time해야 겟어요

며칠간 조금 우울 하고 사람들의 말에 시달렷는데  오늘 선생님의 웃음과 선물에

또한번  힘을 내 보려 합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곧  시월의 마지막밤도 오겟네요



즐~~ 와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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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 2015-10-26 16:13:57
답글

케익 맛있게 드시고 몇일 남지 않은 시월도 행복한 한주 되세요~~~

신동근 2015-10-26 16:15:51
답글

가슴 뭉클합니다....

김주항 2015-10-26 18:09:13
답글

다행 임돠 백일장 출품작 아니라서....~.~!! (장원감 인대)

이종호 2015-10-26 19:21:57
답글

가슴 따뜻해 지는 야그입니다..^^♥

진성기 2015-10-26 20:10:21

    가슴이 따뜩해지는야그가 아니라
배가 고파지는 야그입니다.

진성기 2015-10-26 20:09:56
답글

케익먹고 싶은데.

난 왜 맨날 배가 고픈지?
어제는 경주 무장산에 갓다가 내려오는 데 배가 아파서 혼이 났습니다.
내려와서 미나리와 삼겹살 먹으니 낫더군요.
배가 아픈게 아니라 고팠던 모양.
마누라는 배가 고픈거하고 아픈 것도 구별못하냐고
아기 같다고 타박 만 하고
케익은 주지도 않고.

백경훈 2015-10-26 21:39:19
답글

남자사람 슨생님이 학실함다
ㅡ..ㅡ

김봉길 2015-10-30 03:47:09
답글

정말 가슴이 따뜻한 분인 거 같습니다. 요새 학교가 정말 힘듭니다. 후배들 이야기 들어보면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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