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면 좋다고 하니 보통 사람들은 뭘 비우지?
이렇게 궁금해 합니다.
어떤 이는 가지고 있는 재물을 다른 사람에게 줘라....
비싼 오됴를 내놔라..이러는데,
그런 물질적인 비움이 아니라,
평소 자신의 감정에 또아릴 틀고 있으면서
걸핏하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던 감정의 찌꺼기를 비우라는 말입니다.
그 감정의 찌꺼기는 아직 사리 판단이 정립되기 훨씬 전에
부모와의 관계로 부터 생긴 것일 수도 있고
자라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맞닥드린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응하지 못해서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감정의 응어리가 비슷한 상황에 부딪히면
지금 현재의 일과는 상관없이 그 찌꺼기 감정으; 영향을 받아서
자동적으로 반응합니다.
그 결과 상황이 악화되고 해결되지 못하여
죄책감과 후회와 분노가 자신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이 찌꺼기를 비울 수만 있다면
이런 불편한 감정이 없어질텐데...
그럼 그 방법은 뭘까요?
그 찌꺼기를 아무런 조건없이,
아무런 판단없이 그저 주시하면 된답니다.
느낌과 직감으로 표면으로 올라 온 그 감정을 느끼기만 하면......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서 직시해야 하는데,
예민한 감수성의 상태라야 됩니다.
하루 두번씩 15분 자신의 호흡을 조용히 지켜 본다면,
호흡이 내쉬고 들어 오는 그 순간에도 멈추지 말고 지켜 본다면
점차 자신의 무의식에서 감정의 찌꺼기가 숨어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지켜 봄으로서 그 감정이 해방되고
이제 자신은 그 전처럼 찌꺼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 스스로의 의지로
현명하게 대처하게 되는......
그런 것이 진정한 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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