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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4 티코 브라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24 07:16:18
추천수 20
조회수   1,133

제목

2015. 10. 24 티코 브라헤

글쓴이

조한욱 [가입일자 : 2010-05-05]
내용
2015. 10. 24 티코 브라헤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601년 오늘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가 사망했습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출현한 당시 브라헤는 천동설과 지동설을 절충하는 안을 만들었습니다. 천체는 모두 태양의 둘레를 돌지만, 태양은 지구를 돈다는 것이죠.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당시 성직자들이 가장 애호하던 우주 체계였습니다. 신앙도 지키고 과학의 새로운 지식도 받아들일 수 있었으니까요. 그의 죽음은 더 어이가 없습니다. 높은 분이 베푼 만찬에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참다가 요독증에 걸려 사망했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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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5-10-24 08:00:09
답글

아마도 우리 나라엔 이런 멍청하고 아부쟁이는
없지 싶습니다.~

조한욱 2015-10-24 08:21:24

    멍청한 아부쟁이는 아니었을 겁니다. 그의 세세한 관찰이 바탕이 되어 조수였던 케플러가 사용했을 정도로 학문적 성과도 있었고,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상상할 수도 없는 수많은 기행이 그에게 있었지요. 아마도 멍청한 아부쟁이는 우리나라에 훨씬 더 많을 듯합니다. 친X연대가 뭡니까? 정강도 없는 것들이... 충성심 경쟁을 하잖아요.

심재현 2015-10-25 01:40:10

    서양 천문학사 계보를 얘기할 때 코페르니쿠스 다음에 오는 사람이 티코 브라헤입니다.
그 다음으로 케플러, 갈릴레이로 이어집니다.
조 교수님 말씀대로 많은 관측 자료를 남겼고, 이를 바탕으로 케플러는 행성의 운동 법칙을 발견합니다.
달의 가장 큰 크레이터(운석구덩이) 중 하나인 '티코'는 자동차 티코가 아니고 바로 티코 브라헤의 업적을 기려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죠. ^^

이종철 2015-10-24 08:29:01
답글

도구도 없이 육안으로 이 정도의 학문적 성과를 이루어 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죠.

주명철 2015-10-24 09:23:59

    한 쪽 눈을 감고 일목요연하게?
아무튼 이론과 철학적 추론으로 이런 성과를 낸 16세기 사람도 있는데
오늘날에도 정치를 종교로 생각하는 물건들이 널려 있으니 한심합니다.

이종호 2015-10-24 12:31:16
답글

성직자들도 이권에 대해선 칼부림도 마다 않는데
그 당시 별을 보고 그 정도의 혜안을 가진 건 존경 할 만
하다고 봅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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