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의 모듈들은 LPF 전단에 피드백이 걸려 있어 스피커의 임피던스가 변하는 것에 따라 출력이 그대로 변하는 문제가 있다. 특히 (초)고음대에서 임피던스가 올라가는 실크 트위터에서는 귀에 상당히 거슬리는 소리를 재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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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캔스픽의 실크 트위터가 홈 하이엔드를 평정하다시피 한 이유는 일단 맑고 지향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바꿔 말해 제반 모니터링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므로 B&O의 모듈들은 같은 덴마크 업체인 스캔스픽社의 트위터, 즉 이 트위터가 채용된 스피커 시스템들에서 좋지 않은 매칭을 보인다. B&O의 모듈을 채용했던 몇몇 디지털 앰프들이 청감상 더 차갑고 더 신경질적인 소리로 자리매김되었던 것은 실크 트위터, 그 중에서도 스캔스픽 트위터의 공로라고 할 수 있다.?
전원 릴레이가 자주 고장나서 사포 찾아가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리는 그 가격대에서 제법 괜찮은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가격대를 넘어서는 명기 수준은 아닙니다.
좋은 콘덴서로 가득채워 디지털앰프라고 하는데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질감이 납니다.
토템 마니2 sig 구동했는데, 한 90% 정도 구동했던 것 같습니다.현재 플리니우스 100mk3로 로 교체했는데 체감상 출력은 플리니우스 보다 떨어집니다.
제가 아이스파워를 찾게된 것은 스피커를 제대로 구동할 수 있는 앰프 중 100만원대에서 가장 대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만원대에서 울리기 힘든 스피커를 구동하신다면 권해드립니다만, 모노로 울린다거나, 아님 여유 자금이 있다고 하신다면 플리니우스나 마크, 크렐, 패스 등 상급 앰프로 한번에 가심이 좋을 듯합니다. 소리의 맛이 확 틀립니다.
(마니 2는 플리니우스 파워에 골드문트 미메시스 2A로 매칭했더니 아주 최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