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후배는 연대 나와서 7급 공무원 생활 10년 하다가 올해 때려치웠습니다. 이유는 공무원은 나하고 맞지 않는다였습니다. 사람마다 사는 기준은 다른 거니까요. 지금은 저랑 영어 원전 읽으며 인문학 공부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박봉이지만 여유있고 안정된 삶이 보장되는 것에 만족하면 하버드 박사라도 9급 들어가는 거죠. 임금 자리도 자기 싫으면 그만 인거고.
9급은 고졸이나 중졸이 응시해야 하나요?
서울대 별건가요?
제가 직딩시절 4급 공채들을 뽑아(내가 한 건 아니구..)
인턴으로 같이 근무를 해보았는데 머리는 좋을지 몰라도
사회성이나 대인관계는'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제 친구 모 이동통신사 간부로 있을 시절
sky 애들 차고 넘쳤었다고 하더군요...
자기들 끼리도 서로 헐뜯고 경쟁하고 손바닥 비비고...
한 그릇에 섞어놓으면 다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더 떨어지고 덜 떨어지고는 종이 한장 차이입니다..
스펙 좋아하고 줄세우기 좋아하는 풍조를 만든
우리들이 스스로 그리 만든겁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