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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그러다 가능게 인생 아닐런지)

ㄴ쬐그만 기둘리세요.
같이 가게~~^

미쓰리
이틀전에 60번째 가을 맞이 했슴다.

    축하를 해야하나
안해야 하나
지금껏 살아도 판단이 안서네요.
경끼하는 어느 뇐네처럼~~~^

감정이 없으면 그것이 어디 목석이지 사람이겠습니까. 순간 순간을 새롭게 느끼고 새로움을 보고 참신하게 행동하라! 뭐 눈밝은 이는 이리 말씀하시리라 지레짐작을 해봅니다. 아니면 허튼 소리 하지 마라! 이 놈아! 하면서 주장자로 머리통을 꽝!하고 내려칠 것이라 봅니다만(예를 들자면 걸레스님 중광같은 경우)

    민재님은 신통방통 가을을 타지 않으시는가
봅니다.ㅎ

인생 무상....ㅠ.,ㅠ^

    오늘 저녁 유산균 한통 털어 넣으세요.캬~~~!

그래서 春秋입니다..

60을 이순이라 하지요.
귀가 순해져서 무슨 소리를 들어도 마음에 동요가 일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그러니께로 끄네끼, 장비에 집착마시고 나눔을 실천하세요..

요즘 시대는80 이 그래요.ㅋ

자연에 익숙해지면 죽을때가 다 됐다는 얘기죵
자연을 모르고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기는 법이죵

지금 사는 곳에 처음 이사 왔을 때,
논에서 벼베기 하던 아낙들이 하던 소리가 예사로 들리지 않았는데
말인즉슨 "벼베기 한 30번만 하면 세상 끝나는 것 아이가.."
그말을 들은지 어언 30년이 넘었네요.
그리고 목전에 또 한번의 벼베기가 닿아 있습니다.
벼베기를 해도 동네가 떠들석 하고 들판에 사람들이 지천이었지만
요즘은 기계 한대만 하니 언제 하는지도 모르게 들판이 비어 버려서
세월이 더 빨리 가는 거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