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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질]이러구 놀다 왔습니다....ㅡ,.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19 16:24:55
추천수 6
조회수   1,359

제목

[자랑질]이러구 놀다 왔습니다....ㅡ,.ㅜ^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지가 메칠전 울 마님과 같이
어야 까질러 가서 뒤통수 읃어 터지고 온 사건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분명히 모르는 것을
굳이 부연설명 할 필요가 읎씀을 아실겁니다.

강안도에서의 씁쓸한 기억을 애써 지워가면서
쓰린 배를 움켜쥐고 집엘 왔드만
아 글씨 경비실에 이런게 왔네요....^^

누구나 다들 아시다시피
택배박스가 오면 오지게 궁금하고
엔돌핀이 마구 돌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 쯤은
숱하게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길게 안나가고 바로 드갑니다.

우편국 국제특송으로 저어 멀리서 배송되어 온 박스입니다.




궁금한 맴을 억누르며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에어폼들이 보이실 겁니다.
뭔가 중요한(?)것 들을 포장했다는 걸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짜잔! 안에서 나온 겁니다.

익히 아시는 분들은 벌써부터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엔드급 고관대작들만 먹을 수 있다고 하는
현존하는 멫 안남았다구 하는 장인이 만들었다고 하는 사케입니다.




박스 안의 내용물도 겹겹이 포장을 한 것이
보통 진귀한 것이 아니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울 딸래미가 한잔 맛보자고 하는 걸
극구 만류하고 저의 주류갤러리에 모셔놨습니다..

저 머나먼 곳에서 자비를 들여 이런 고급진 술을 보내주신
내가 조와하는 대통룡 부 승 헌님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쓰엥유~ 알라뷰임돠..




글구
자랑질을 항개로 끝낸다믄
지가 이렇게 거창하게 자랑질을 하지 않습니다...ㅡ,.ㅜ^

또 항개의 박스...보이시죠?
저 유명한 배의 주산지이자 성지라 불리우는
나주에서 올라온
것두 걍 배가 아니고

무농약 유기농으로 피땀흘려 농사지어
멫멫 지인들에게만 진상(?) 한다고 하는
레알 참 배입니다....^^




안을 뜯어보니
얼라 머리통 만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네요..^^
글구, 약간의 표피가 거뭇거뭇한 것은
농약을 안치고 유기농으로 했다는 영광의 상처들 입니다.




항개를 꺼내 봤습니다...
옆에 비교할 대상물이 없어 크기를 가늠하기가 힘드시겠지만
좌우간 엄청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맛이요?

그건 잡솨보지 않으신 분들은 영구히 모릴겁니다...
껍닥을 벗기는데
칼등을 타고 흐르는 꿀물이
거실바닥을 흥건히 적신 것은 물론

향 또한
4km밖 벌들이 냄새를 맡고 날아 들 정도입니다...^^

이것 역시 평소 흠모해 마지 않는
손에 든 대낭구로 머리에 쓴 호구를 두들겨 패버리고 싶은
이 준 엽 교수님께서 지를 어여삐 여기시어

전에두 원두커피와 드립퍼를 주신 것도 감지덕지 한데
이런 진귀한 것을 또 보내 주셨습니다...^^

저 역시 가슴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고마움을
어찌 표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까...

감사하고 고맙게 자알 먹겠다고 울 마님이 꼭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자! 자랑질은 이쯤에서 접고......


강안도 모 캠핑장(실은 딱 두팀밖에 없었지만..)에서
광란의 밤을 보내고
다음 장소로 옮기기 전 아쉬움에 한 컷 찍어봤습니다..

집안에서도 가사 도우미로 지긋지긋한데 나가서도 역시....ㅠ,.ㅜ^




텐트를 걷고 옮겨간 곳입니다...^^

동해안 7번 국도를 달려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죠? 워딘지....
을매나 잉간들이 올라타고 쥐뢀을 쳤는지
마님 뒤에 둘러친 경계목 아래쪽이 부러졌더군요...ㅡ,.ㅜ^




끝으로 뽄아쑤 입니다....ㅡ,.ㅜ^




2상 평소에 덕을 쌓은 덕분에
강안도에서 뒤통수 맞은 걸 한방에 해결해 주신
부 승 헌 님과 이 준 엽 님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고마움을 보내드리며

읽는 사람의 부아를 치밀게 하는
드럽게 재미읎는 득템과 까질러 놀러갔던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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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항 2015-10-19 16:32:33
답글

저 노무 모자만 벗끼고 찍으면
내보다 훨씬 더 먹어 보일낀대....~.~!! (가자미 한입만 주라)

이종호 2015-10-20 08:38:55

    그러다 한 방에 가시는 수가 있슴돠..ㅜ.,ㅠ^
글구 지두 돈주고 산검돠...사서 드세요...ㅜ.,ㅠ^

정영숙 2015-10-19 16:41:42
답글

축하 추카 합니다.
술은 못먹으니 안부럽고 배는 엄청 크고 맛있어 보이는게 정말 누구처럼 한입만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ㅎㅎ
맛있게 드세용~~
참 사모님이 참 예쁘십니다. ~~

이종호 2015-10-20 08:40:05

    어익후 울 자게의 오아시스 모 영숙님의 미모에 비하면
울 마님은 무수리입니다...ㅠ.,ㅠ^

전성일 2015-10-19 16:58:32
답글

저녁에 뵐때까지..사케는 꼭 차게했다가 가져 오세요..감사합니다.으르신. 뭘 이런걸 다... 3=3=3

이수영 2015-10-19 17:06:54

    ㄴ 추천 합니다...

이종호 2015-10-20 08:41:07

    참기름병마개를 뽀샤버리는 수가 이씀돠..ㅜ.,ㅠ^

양용인 2015-10-19 17:27:24
답글

어이쿠, 못 볼 걸 보고 말았으니...얼씬 왜이리 젊어 보이세요.
문장과 표현에서 짐작만 하던 얼씬과 너무 다른 비쥬얼에 당황스럽습니다. 푸하하
사모님께선 더 젊으시네요~~~

이종호 2015-10-20 08:41:59

    용인님...지가 한 미모 합니다..^^♥

주명철 2015-10-19 17:46:21
답글

사모님이라구요?
설마, 따님 아닌가요?
아무튼 날마다 밖으로 함께 쏘다니시는 이유가 결국 따님(?) 자랑이었다는~~~
아, 난독증입니다. 마님 뒤쪽이라는 말이 있었지요. 근데 누구 마님?

이종호 2015-10-20 08:43:30

    내가 이래서 울 주 교수님을 안좋아 할래두 안좋아 할 수
읎다니깐...^^♥
딴 잉간들이 좀 보구 배워야 하는데...ㅜ.,ㅠ^

김지태 2015-10-19 17:49:52
답글

나주라 을쉰에게 어울리는 나주배...

근디 이상헌게 적토마를 마심 하루에 천리를 거시기 할 수 있다는 거실텐디 兎자가 토끼토자인거시 이상험다.퇴끼 맹키로 3초만에 끝낸다는거신지, 천리길을 거시기 한다는 거신지...ㅡ,.ㅡa

이종호 2015-10-20 08:44:33

    개밥고수님...ㅜ.,ㅠ^
마능걸 알랴구 하지 마시기 바람돠.

박재균 2015-10-19 17:53:01
답글

부럽습니다~
모름지기 사는 것처럼 사십니다...ㅠ

근데, 사케랑 나주배는 맛나게 드시고, 텐트하고 타프 좀 빌려주세요^^
저도 인간답게 봉사하면서 살고 싶습니다..ㅠ

이종호 2015-10-20 08:46:55

    날아가는 날개를 뿔라버리구 싶은 재균님...ㅜ.,ㅠ^
지두 가산 탕진해서 어렵게 산검돠..
침바르지 마시기 바람돠...ㅜ.,ㅠ^
울집에 쥐알만한 1인용 막텐트는 빌려드릴 수 이씀돠.

zapialla@empal.com 2015-10-19 18:07:06
답글

기사노동 후에 맛보시는 가자미...(애잔함)

이종호 2015-10-20 08:48:03

    코알라 정훈님이 가사노동의 비애를 잘 아시는군요..
ㅠ.,ㅠ^

부승헌 2015-10-19 18:29:36
답글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대신 마셔주신다니 고맙지요~~~^^

귈고, 사케가 아뉨니돠, 소주입니다. 소주(일본말로 쇼-츄-)~

사케는 우리가 흔히 정종(이거 술이름의 하나-울나라에서는 고유명사화 됨) 이라고 하는 13도 전후의 발효주를 말하고, 이것은 증류소주입니다.
우리나라 전통소주와 비슷하고, 고구마를 원료로 해서 향이 강합니다. 25도입니다. 이런 증류주는 주로 40도전후가 많은데 이넘은 25도이네요.

모셔둘만한 귀한 술은 아니오니 따님과 사이좋게 나눠 마십시욤~~~^^

이종호 2015-10-20 08:50:01

    어익후^^♥ 내가 조와하는 대통룡 승헌님께서
이리 손수 설명까정 해주시니 감개가 무량수전입니당.
대대손손 표구해서 물려줄까도 생각중입니다..

김주항 2015-10-20 14:26:30

   
내는 저렁 쇼츄말구 말간
사케로 항개 부탁 드림돠....~.~!!

진성기 2015-10-19 18:31:55
답글

배를 보니 어ㅐ 내 배가 아파올까?

이종호 2015-10-20 08:51:08

    등대누깔을 확 깨버리기 전에 어여 두루말이 들고
튀어가시기 바람돠...ㅜ.,ㅠ^
바지에 지리지 마시구...

신정훈 2015-10-19 18:39:19
답글

아!부럽 ㅋㅋ
저는 태안 어은돌에 낚시갔다 왔습니다.
이번엔 놀래미 두 마리 우럭 열마리 밖에 못잡았습니다.
그것두 감지덕지쥬~
바다가 니먹어라 하고 내주는 건데요 ....ㅎㅎ
올라올때는 저눔의 서해 저속도로를 안올라타려고 하다보니 충청도를 온통 헤집고 다녔습니다. ㅜ.ㅜ
그래도 결국엔 한 3시간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담번엔 좀더 빠르고 안막히는 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송파 가락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2015-10-20 08:54:16

    지는 낚시를 할 줄 몰라서 걍 남이 잡은거 돈주고 사서
먹어씀돠...ㅜ.,ㅠ^
글구 저는 서해안 고속도로는 평택 아래쪽으로 부터만
탑니다
숱하게 후회를 했던 길이라 절대로 평택 위쪽으로는
쳐다도 안봅니다...ㅜ.,ㅠ^

김주항 2015-10-20 14:28:16

    주로 아래 쪽을 좋아 하능군요.....~.~!!

이종호 2015-10-20 16:17:53

    남이사...ㅜ.,ㅠ^
아래를 조와하든 위를 조와 하든...
5징a도 다리를 조와 함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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