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메칠전 울 마님과 같이
어야 까질러 가서 뒤통수 읃어 터지고 온 사건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분명히 모르는 것을
굳이 부연설명 할 필요가 읎씀을 아실겁니다.
강안도에서의 씁쓸한 기억을 애써 지워가면서
쓰린 배를 움켜쥐고 집엘 왔드만
아 글씨 경비실에 이런게 왔네요....^^
누구나 다들 아시다시피
택배박스가 오면 오지게 궁금하고
엔돌핀이 마구 돌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 쯤은
숱하게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길게 안나가고 바로 드갑니다.
우편국 국제특송으로 저어 멀리서 배송되어 온 박스입니다.
궁금한 맴을 억누르며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에어폼들이 보이실 겁니다.
뭔가 중요한(?)것 들을 포장했다는 걸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짜잔! 안에서 나온 겁니다.
익히 아시는 분들은 벌써부터 감을 잡으셨을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엔드급 고관대작들만 먹을 수 있다고 하는
현존하는 멫 안남았다구 하는 장인이 만들었다고 하는 사케입니다.
박스 안의 내용물도 겹겹이 포장을 한 것이
보통 진귀한 것이 아니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울 딸래미가 한잔 맛보자고 하는 걸
극구 만류하고 저의 주류갤러리에 모셔놨습니다..
저 머나먼 곳에서 자비를 들여 이런 고급진 술을 보내주신
내가 조와하는 대통룡 부 승 헌님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쓰엥유~ 알라뷰임돠..
글구
자랑질을 항개로 끝낸다믄
지가 이렇게 거창하게 자랑질을 하지 않습니다...ㅡ,.ㅜ^
또 항개의 박스...보이시죠?
저 유명한 배의 주산지이자 성지라 불리우는
나주에서 올라온
것두 걍 배가 아니고
무농약 유기농으로 피땀흘려 농사지어
멫멫 지인들에게만 진상(?) 한다고 하는
레알 참 배입니다....^^
안을 뜯어보니
얼라 머리통 만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네요..^^
글구, 약간의 표피가 거뭇거뭇한 것은
농약을 안치고 유기농으로 했다는 영광의 상처들 입니다.
항개를 꺼내 봤습니다...
옆에 비교할 대상물이 없어 크기를 가늠하기가 힘드시겠지만
좌우간 엄청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맛이요?
그건 잡솨보지 않으신 분들은 영구히 모릴겁니다...
껍닥을 벗기는데
칼등을 타고 흐르는 꿀물이
거실바닥을 흥건히 적신 것은 물론
향 또한
4km밖 벌들이 냄새를 맡고 날아 들 정도입니다...^^
이것 역시 평소 흠모해 마지 않는
손에 든 대낭구로 머리에 쓴 호구를 두들겨 패버리고 싶은
이 준 엽 교수님께서 지를 어여삐 여기시어
전에두 원두커피와 드립퍼를 주신 것도 감지덕지 한데
이런 진귀한 것을 또 보내 주셨습니다...^^
저 역시 가슴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고마움을
어찌 표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까...
감사하고 고맙게 자알 먹겠다고 울 마님이 꼭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자! 자랑질은 이쯤에서 접고......
강안도 모 캠핑장(실은 딱 두팀밖에 없었지만..)에서
광란의 밤을 보내고
다음 장소로 옮기기 전 아쉬움에 한 컷 찍어봤습니다..
집안에서도 가사 도우미로 지긋지긋한데 나가서도 역시....ㅠ,.ㅜ^
텐트를 걷고 옮겨간 곳입니다...^^
동해안 7번 국도를 달려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죠? 워딘지....
을매나 잉간들이 올라타고 쥐뢀을 쳤는지
마님 뒤에 둘러친 경계목 아래쪽이 부러졌더군요...ㅡ,.ㅜ^
끝으로 뽄아쑤 입니다....ㅡ,.ㅜ^
2상 평소에 덕을 쌓은 덕분에
강안도에서 뒤통수 맞은 걸 한방에 해결해 주신
부 승 헌 님과 이 준 엽 님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고마움을 보내드리며
읽는 사람의 부아를 치밀게 하는
드럽게 재미읎는 득템과 까질러 놀러갔던 야그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