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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에 성공하신 회원분 있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19 12:19:23
추천수 11
조회수   1,169

제목

금연에 성공하신 회원분 있나요

글쓴이

황찬 [가입일자 : 2009-06-07]
내용
조언 부탁드립니다
금연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안되면 금연제가 있다던데 효과가 있는지
약먹고 금연하신분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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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5-10-19 12:28:46
답글

금연에 성공은 아니고 안피우고 있습니다.
18년 되어가네요...
그냥 약물이나 금연 보조제에 의지 않고 그냥 안피우면
됩니다.
금연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주위의 조력도 필요하고..
가령 밤을 거부 한다든다..아님 각 방쓰기 등등...

강덕기 2015-10-19 12:46:43
답글

저도 담배를 안 핀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진 피고 싶은 생각은 생기지 않네요. 끊을 때는 가끔씩 가슴 쪽이 아프고 해서 걱정이 되어서 한 두개피 핀 담배를 다 버리고 그 날부터 안피웠습니다. 한 번에 성공은 어려울 것 같고 계속해서 시도를 하시다보면 될 것 같아요. 저도 몇 번 시도한 끝에 1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이종호님 말씀처럼 금연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주위의 가족을 생각하시면서 금연 결심을 하시면 좀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허정관 2015-10-19 13:01:36
답글

아직도 가끔 꿈속에 담배피우는 꿈을 꾸는데요
그때 꿈속에서도 그렇게 아쉬울수가 없습니다
저는 보조제나 껌등 다른것은 무시하고 몇일있다 피우자는 생각을
하면서 이겨냈습니다.
제 방법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으나 칫솔과 치약을 항상 가까운곳에
놔두고 담배 생각이 날때마다 양치를 했습니다
처음엔 칫솔모가 강한걸로 하다가 입안이 헐어서 고생도 했네요
나중에 아주 부드러운것에 치약을 살짝만 바르고 잇몸과 혀를 안마하듯이
닦고나면 입안이 게운해서 점점 담배를 이겨낼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3개월 버텨내니 지금은 안피우고 있네요
벌써 15년정도 된것 같아요
그때는 한갑에 천원짜리를 피웠었구요,
한달3만원을 정기적금으로 가입했었습니다.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십니다
꼭 성공하셔서 저처럼 성공댓글을 쓸수있도록 해보세요~

이수영 2015-10-19 13:10:14
답글

근처 보건소 가시면 금연 보조제 주는데요, 저는 사탕으로 달라해서 딱 한개 먹고는 버렸습니다 ㅠ.ㅠ

주기적으로 전화도 주시고 격려 해주시는데 한번 가보시죠...

와이프한테 콩 볶아 달라해서 담배 생각날때 먹었는데 (와이프가 콩 말고도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를 챙겨줬습니다)

덕분에 그렇게 노력해도 안 찌던 살이쪄서 1타 2피의 효과를 봤네요... 8년째 입니다 ㅎ

전성일 2015-10-19 13:20:08
답글

제가 금연하는날을 기리기 위해 MB전 시장이 청계고가를 철거하기도 했는데요...(2003. 7. 1)

금연에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한 방법은...마인드 콘트롤로 "원래부터 안 피운걸로" 하는거 였습니다.

그러면 굳이 끊을것도 없고요..금연 10년차까지도 꿈속에서 담배를 핍니다.(정말 지독하죠..)

금연에 [대충]은 없고, [무조건]만 있더라구요.. ^^

이수영 2015-10-19 13:28:35

    대단하심다. 금연 시작한 날도 알고... MB는 그걸 또 어찌 알고 ㅎ

저도 어쩌다가 꿈속에서 필때가 있는데, 다행히도 깨어있을때는 담배 생각이 안 나네요

전성일 2015-10-19 13:35:14

    그니까 담배 끊는 D-DAY도 중요해요..의지 연장차원에서 보면요 ^^

이병욱 2015-10-19 13:30:48
답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저는 정말 못 끊을 줄 알았습니다. 만 20년 피웠고.. 하루에 2갑씩 피웠습니다. 애기 태어나고 끊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전자담배 거치면서 끊었습니다. 딱 1년되었네요.. 전혀 생각 안납니다. 전자담배 한달정도 피우면서 조금씩 줄여나가다가 큰 고통없이 끊었습니다.

전종민 2015-10-19 13:40:23
답글

챔픽스 먹고 금연에 성공했습니다.(10개월)
자세한 사항은 참고하세요. (http://igloozzrac.blog.me/100209390638)
금연패치는 성공율이 10%, 챔픽스는 성공율이 60%된다고 하네요.

이도경 2015-10-19 13:46:54
답글

지금 담배끊은지 6개월좀 넘는데...
금연 시도 하려고 버린 담배가 몇백갑 정도 될 듯...
이거 요령은 없는 거 같아요... 금연중에 술, 커피는 절대 금지입니다...

김주항 2015-10-19 14:03:37
답글

ㅎㅎ 늙은 옷닭이 제게 선물한 것중 가장 큰게
담배 값 올리는 작태로 악 먹구 금연케 항검돠....~.~!!

(2014년 12월 31일 밤 12시에 딱 끊었 씀다)

최재훈 2015-10-19 15:10:13
답글

말그대로 "딱" 끊는게 아무나 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흡연욕구 참느라 시달리지 말고 챔픽스 적극 권유드립니다.
체감상으로 한 10배는 수월합니다.

최성제 2015-10-19 17:43:46
답글

금연한 지 17년이 되 가는데, 본인의 의지로 실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처음 밥을 먹고 난 뒤 담배 유혹이 가장 많아서 군것질을 함으로써 그 유혹을 이겼지요.(식후 연초는 장생불로초라...ㅡ.ㅡ;)
술은 금연 시작한 날부터 먹었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고요.
금단증상은 못 느낀 것 같았는데, 금연 4~5년 될 때까지 담배피는 꿈을 3~4번 꾸었는데 그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문경석 2015-10-19 17:46:50
답글

저도 애낳고 안피기시작해서 5년되었습니다 딱 안피기했는데...
그전에 하루 1~2값사이 피던사람인데 마눌이 독하다고 하네요....
한번해보시고 못참으시겟다싶으시면 보건소에 금연 패치등줍니다.. 보조제 쓰셔야지요!!!
보조제 로 의지를다시한번다져보세요 성공하시길빕니다..

최성제 2015-10-19 17:47:05
답글

참고로 담배 골초인 지인도 지금 약 7년 째 금연중인데,
처음엔 금연보조제(보건소에서 주는 패치, 귀침 등)를 사용했었는데 금연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신 의지로 끊어야만 한다. 금연보조제는 성공확률이 낮다" 라고 볼 때마다 그 말을 했더니
어느 날부터 담배를 안피우더 군요.^^

이영록 2015-10-19 23:29:06
답글

지난 6/3이 금연 10주년이었습니다.
하루2~3갑 정도 피웠습니다. 심한 골초였죠.
첫 금연에 성공했습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두 번째입니다.
첫번째는 금연 3시간만에 실패했으니까 처음시도에 성공한 셈입니다.
3시간만에 실패하면서 이 방법은 내게 맞지 않다.
다음번 금연시에 이렇게 하리라 맘먹고 그대로 실천하여 성공했습니다.

1. 금연실패의 확률이 90%이상이므로 금연실패를 부끄러워 하지 말고, 너무 자책하지 말자.
2. 도저히 못참아서 중간에 한 두대 피웠다고 금연실패라고 생각하지 말고 과정으로 이해하자. 정신차리면 다시 참자.
3. 정 힘들면 얼마든지 금연 포기할 수 있다. 그러니까 참아보자.

그 당시의 금연초, 금연패치 없이 사탕, 은단, 물로 그냥 참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굳은 의지’ ‘사나이 결심’ '반드시' 이런 무거운 단어들에 기죽어서 금연 엄두를 못냈습니다.
위의 세가지 생각때문인지 남들에 비하여 금단증상이 심하지 않았던 것 같고, 중간에 한두대 빨아본 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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