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바다건너 대학에서 늙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작년에 졸업한 거죠... 엔지니어링쪽 전공이었지만 휴식시간때나 외국출신 유학생들 대상의 영어 에세이/언어 교육 시간에 제가 졸업전 일어났던 세월호 사건이랑 그외 한국에서 일어난 말도 안되는 것들 가지고 여러 나라 출신 학생/선생들과 가볍게 또는 무겁게(수업 주제로도 ㅜㅜ 챙피하게) 이야기를 나눈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유럽 쪽 출신 학생들 앞에서 챙피할 뿐만 아니라 필리핀이나 중국쪽 출신 아이들에게도 몇번 씹혔습니다(자기들 나라에서도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난다면서 자기들 나라랑 동급으로 쳐 주더라능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