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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 백네글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14 15:31:04
추천수 32
조회수   693

제목

[백일장 - 백네글자]

글쓴이

오성국 [가입일자 : 2005-11-19]
내용




머리수 채우기 ver2 입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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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었던 시절들도


화려했던 나날들도


이젠모두 지나가고


 


풍요롬의 표현인지


마지막의 인사인지


색은모두 바래감에


 


떨어지는 낙엽들은


행여나의 분신첸가


쓸려가고 밟혀가네


 


시간가면 잊혀져도


시간되면 다시피어


우리네의 인생살이


 


 


 


 


가을이랑 닮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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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업 2015-10-14 15:49:53
답글

캬...멋지십니다...^^..추천드렸습니다~

김주항 2015-10-14 16:06:09
답글

드뎌 성국 시인 등장....ㅎㅎ (좃토다 추천)

이종호 2015-10-14 16:06:55
답글

역시 무림에는 고수가 많다드니....^^♥

김주항 2015-10-14 17:03:25

   
진짜 고수는 워떤 분처럼
헌칼 줏어서 휘두른 다능....~.~!!

지인수 2015-10-14 18:56:36
답글

오우~ 제가 가을을 잘 안 타는데요.. 버티기 힘들군요 ㅠㅠ;;

서승교 2015-10-14 20:31:28
답글

친구 보게나.

비온다고 젓지 말게나.
볕 좋다고 쫒지 말게나.
낙엽이야 지든 말든
해가넘어 웅크리면
옹기종기 새끼들이
이불속에 발로모아
자네 얼굴 닮아가고
괭이같은 내 아내가
콧 소리로 반기는데
무엇이 자네를 외로이 하는가.

가진것도 많을진데
돌아보면 보물이고
세어보면 끝이없을것

친구.
낙엽이 지는것이 보이걸랑
내가 흘린것보다
쥐고 있는것에 행복하길
바란다네.

전성일 2015-10-15 09:24:33
답글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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