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가을 백일장 출품] - 머리수 채우기용...ㅡ,.ㅡ;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14 14:42:40
추천수 35
조회수   1,104

제목

[가을 백일장 출품] - 머리수 채우기용...ㅡ,.ㅡ;

글쓴이

홍순업 [가입일자 : 2002-07-06]
내용
 
제목 : 가을아침






이른아침 눈떠보면




침대위 가을햇살이 비친 담요에




그녀의 숨소리가 묻어나네 







눈을 감으면 




선선한 바람에




그녀의 숨결은 아지랭이가되네







길을 걸으며




흥얼거리던 그녀의 노래는




내마음을 안아주고







가을을 올려보면




그녀의 앙증맞은 보조개 입술사이로




파아란 저하늘에 뭉개구름 피어오르겠지







가을아침




시냇가 잔잔한 물가에 나의 발을 담그고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그리운 나날들







그녀의 눈웃음이 나를 찾으며  




노래를 부르지만 




지나온 추억이 아직도 내 마음을 후벼파네







잊을 수 없는 그녀의 미소를 떠올리는데




가을아침




빨리 일어나 출근하라하네~




2015년 10월 어느멋진날   앞섶을 쥐어짜며...ㅜ,.ㅜ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종호 2015-10-14 14:51:28
답글

오우 예!!!!!!!!
이런 먹진 시가 있다니....^^♥

마님을 곁에 두고 딴 뇨자를 몽매하는
바람난 유부 초밥들의 속내를 고스란히 표현하는
수작입니다..

맨 마지막
' 빨리 일어나 출근하라하네~'
이 대목에서 가슴을 후벼팝니다...유부들의 처절한 현실..

홍순업 2015-10-14 15:00:56
답글

ㅡ,.ㅡㅋ....감사합니다~

조창연 2015-10-14 15:17:18
답글

글을 읽다보니 예전 신혼초 제 아내생각이 납니다.
어느날 아내가 친정나들이를 갔을때,
아내가 가고없는 빈방에 아내가 입던 옷이며 머리를 빗던 빗이 눈에 들어오자,
왜 그리 그리움이 물밀듯이 밀려오던지..ㅠㅠ
그때는 포동포동하니 참 이뻤는데, 지금은 뚱뚱아줌씨로 변해 있습니다.
머 그래도 항상 잘웃어주는 얼굴을 보면, 여전히 이쁘긴 합니다.. ㅎ ㅎ

홍순업 2015-10-14 15:35:27
답글

ㅡ,.ㅡㅎ...그리움이... 와닫습니다....^^

김주항 2015-10-14 15:48:04
답글

가슴을 쥐어짠 수작임이 틀림 엄씀다...^.^!! (추천 꾸욱)

홍순업 2015-10-14 15:50:41
답글

감사합니다....(_ _)~

김승수 2015-10-14 16:06:58
답글

가심이 아파야 나오는 수작이 확씰함돠 . 추천 꾹~ 글구 .. 증말 톡 하고 한번 만져 보고싶따....(_ _)~

이종호 2015-10-14 16:39:37

    주책...ㅜ.,ㅠ^
3거리다방 5양이나 신경 쓰시길...

홍순업 2015-10-14 16:09:56
답글

ㄴ ㅡ.ㅡㅋ...감사합니다...^^~

지인수 2015-10-14 18:51:33
답글

아무래도 오늘 한 잔 해야겄습니다... 아름답고.. 슬프고.. 멋집니다 ㅠ

홍순업 2015-10-14 21:38:40

    저도 마음으로 한잔하고 싶어요...^^...감사합니다~

서승교 2015-10-14 21:50:14
답글

심성이 아이같이 맑으세요.
글에서 뭍어나요.......아 ! 이거 진심입니다.

홍순업 2015-10-14 22:06:12

    제가 철이 없어서 그런듯요...ㅎㅎ...감사합니다...^^~

전성일 2015-10-15 09:26:35
답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추천 꾹~

홍순업 2015-10-15 09:28:21

    감사합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