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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자신없어 못 올리구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14 13:39:10
추천수 19
조회수   1,393

제목

글은 자신없어 못 올리구요

글쓴이

지인수 [가입일자 : 2002-09-05]
내용
어르신들의 글 읽다가
흘려보내기 아까웠던 글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제목 : 가을과 나 그리고...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는데

으악새가 슬피 우니
벌써 가을인가요





오동잎 한 잎 두잎
떨어지니 가을인가요

가을비 우산속에
멀리 떠나간 내 님은
언제나 돌아 오려나






사랑한다고
말 할걸 그랬지

덕수궁 돌담길을
홀로 걷던 그날 밤






빨간 우산 까만우산 속에
이 빗속을 걸어 갈까
둘이서 말없이 갈까

좁다란 오솔길에
빗속을 둘이서

우리 서로가 사랑했노라
말할걸 그랬지







쏟아지는 이 빗속을 뛰어갈까
우산을 때리는 빗소리에
아스라히 피어나는







정동진 바닷가 모래시계
차창 밖으로 펼쳐지던
아~ 그 바닷가
밀려오는 저 파도 소리에
멍하니 빈하늘만 바라보네






달무리야 달무리야
어서 걷히고
부서지는 저 파도 소리와

미련없이 내 뿜는 담배연기에
아련히 떠오르는
그 여인의 목소리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광화문 가로등 희미한 불빛 아래
순정을 다 바쳐서 믿었던 그사람








울면서 후회하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염일진 2015-10-14 13:41:18
답글



이런 명작인줄 모르고
내가 표절이라고 울부짖어서
시인 3센치를 가슴아프게 했군요.급 반성.

지인수 2015-10-14 13:43:09

    제가 정말 방심하고 읽다가 깜짝 놀란글입니다 ㅠ

이종호 2015-10-14 14:54:06

    천재의 눈 에는 천재가 보이고
어장관리에만 혈안이 된 잉간은 아짐씨만 보이는 벱임돠.

정영숙 2015-10-14 13:43:52
답글

멋진글이였네요? ~~
의미있는 사진까지 첨부하니 더 멋진글이 되네요. ~.~

지인수 2015-10-14 13:51:37

    전 표절인지도 모르고 와~ 3어르신께 이런면이? 하고 읽다가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에서 ㅋㅋㅋ 했어요^^

이종호 2015-10-14 14:55:56

    흙속에 처박혀 있던 진주가 맷돌 인수님에 의해
백조로 환생하는 순간임돠...^^♥

조창연 2015-10-14 13:56:25
답글

햐! 막걸리가 급땡기는걸보니 명작이 맞긴하네요.
사진이 드가니 표절도 명작이되는거 순식간이군요.
역시 글만 보는것보다 그림이 드가야 글이 산다는..ㅋ

지인수 2015-10-14 14:10:33

    저도 막걸리가 확 땡기네요 ㅋㅋ
3어르신이 마음에 들어하실 그림 찾느라 한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이종호 2015-10-14 14:57:04

    맷돌 인수님...^^♥
담에 만나믄 귀잡구 뻡뻐 세번 해주고
내꺼 슥하이 블루 회수해 오게씀돠...♥♥♥~

이종철 2015-10-14 14:03:39
답글

카피를 예술로 승화시킨 인수님의 노고에 치하를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글은 앙보고 그림만 봤슴다...♡&&

지인수 2015-10-14 14:12:08

    감사합니다^^;
글도 읽어보세요 "오늘도 걷는다마는...." 기가 막힙니다. 전 너무 마음에 드는 글이네요 ㅎㅎ

이종호 2015-10-14 14:58:58

    부천 짠 짬뽕 궁물로 마싸지를 해 버리구 싶은 녕감님!
표절이 아니구 가슴을 쥐어짜고 머리를 박아가믄서
토해낸 창작물을 폄훼하지 마시기 바람돠...ㅜ.,ㅠ^

염일진 2015-10-14 14:03:52
답글

저도 제 글에 얼른 억새풀 사진 올렸습니다...ㅋ

지인수 2015-10-14 14:12:30

    얼른 가서 읽어보겠습니다^^

이종호 2015-10-14 14:59:32

    따라 하지 마시기 바람돠...ㅜ.,ㅠ^

이수영 2015-10-14 14:38:28
답글

새 생명을 주셔서 추천 했습니다... ㅎ

지인수 2015-10-15 12:00:47

    감사합니다^^~

이종호 2015-10-14 14:42:11
답글

맷돌 인수님은 울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천재적인 감각을 가진
잉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지인수 2015-10-14 15:19:06

    감사합니다 ㅠ 그런데.. 둔재라 현실은 반백수에 삼류 인생입니다 ^ㅡ^;;

김주항 2015-10-14 15:44:05
답글

위↑↑

두분모두 대단 하심돠 이 정도면
청문회 가도 빠져 나올수 있씀다....~.~!!

이종호 2015-10-14 16:08:47

    누가 누구 야글 하시는지...ㅜ.,ㅠ^ 여시같은 뉀네...

김승수 2015-10-14 16:13:54
답글

일필휘지로 한번에 바람이 냅따 휘두르듯 힘과 감성이 절절 묻어나는 글임에 틀림읎다고 생각됨돠

근데 .. 왜? 3센티을쉰은 이런 먹진 글을 몬쓰시는걸까? 정녕 짧기 때문일까? 그거시 욜라 알고싶따 ㅡ ㅡ)

이종호 2015-10-14 16:41:24

    드런 잉가나...ㅜ.,ㅠ^
내가 쓴 글에 삽화만 맷돌님이 넣어주신 검돠...
색경을 쓰고 잉간을 보지 마시기 바람돠...ㅜ.,ㅠ^

홍순업 2015-10-14 18:15:24
답글

읽을수록 침이 고입니다....ㅡ,.ㅡ...이유는 모르겠어요....ㅎㅎ...추천드렸습니다..^^~

이종호 2015-10-14 19:45:08

    앞섶이나 잘 챙기시기 바람돠...ㅜ.,ㅠ^

서승교 2015-10-14 21:52:56
답글

표절에 울어보긴 처음입니다.엉엉

이종호 2015-10-15 00:40:06

    그만 우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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