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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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차! 오늘 참 잘햇어요 내일도 잘해줄꺼지요???"
"네~~에!!!"
.............
"선생님이 응원 많이 해주심 더잘할수 잇어요^__^*
순간
미안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왔어요
이론
야시 유림이가 보기좋게 나에게 일침을 놓앗습니다(그것도 방글방글 웃으며~!)
어제 안전 벨트 않맨다고 나에게 아주 큰소리로 꾸지람을 들엇거든요(4호차전체)
그래서인지 오늘은 참 잘하더군요 그런데 유림인 나에게 응원을 부탁햇습니다
일마치고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그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어쩜 아이들은 칭찬과응원을 더 원하는지 모르겟습니다
어른인 내가 좀더 기다려 주고 조금 더 바쁨 될것을~
유림이의 웃음속 충고의 말이 귓가를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심 더~~ 잘할수 잇어요"
낼부터 더 응원해주자 할수잇다고 격려해주자 고 말입니다
어제 현장학습 갓다온 울반 아그들~~ 넘 힘들다고 하기에 오늘 받아쓰기시험에두 불구하고
팍~~ 놀렷더니 오늘 30점 받아와선 눈치를 봅니다
"선생님~~ ㅜ.ㅜ 30점 받앗어요
.................
암말 않했어요 담에 더 열심히 하자 괜찮아요^^
잘할떄두 잇고 못할때두 잇지~~ 그러니 아이들이지!!
어른 인 나두 맨날 잘하나? 머?
그래!! 응원해주자! 칭찬해주자! 그리고 기다려 주자!
이쁘고 당돌한 유림이 한마디에 오늘 난 좀 더 가다려주고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하루가 될꺼같습니다
가을은 깊어 갑니다
넉넉한 가을 만큼 내마음도 우리 아이들 마음도 깊어 가리라 생각듭니다
즐 ~~와싸다
피에슈: 다들 글솜씨가 대단하세요 전 엄두가 않나네용
짱 ~~!!! 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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