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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백일장 출품]----sa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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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07:4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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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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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백일장 출품]----sample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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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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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을과 백일장 그리고...
가을이란다
나는 겨울이건만
백일장 한댄다
자게가 썰렁하다고
춥고 배고프다
과일 먹어 본 지가 언제인지
상품에 눈 돌아간다
당첨되면 먹을 수 있겠지?
그래서 난 썼다...그것도 맨 첨으로
춥고 배고플땐 그저 구겨 넣어줘야 하기에
그런데 안된단다.
표절이란다
색깔론이 여기에도 만연한다
유명작가가 하는 건 괜찮고
주린배 마음추운 난 안된다
이건 홍고추 옆구리 잘리는 소리다
표절과 모방과 인용..그리고 기억안난다...
뭐가 다른가?
유명인은 기억 안나면 되고
무명인은 표절이라고 제거되는
간판이 양심을 좀먹는 더러운 세상
가을이란다..
낙엽도
나라도
역사도 썩어가고
내마음도 썩어간다
가을비 우산속에
덕수궁 돌담길을
둘이 걷던 그날 밤
영원토록 변치말자
처음처럼 이슬처럼
가을이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봄비속에 왔던 그 사람
가을비 맞으며 떠나갔네
내가 올린 영혼을 울리는 작품
양심껏 제대로 보고
평가해 주길 바란다
4夷비 삽신교리에 귀를 닫지말고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고
정의가 살아있는
풍요로운 가을이 되길 바라며....
가을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걷는 이마음
울면서 후회하네.
2015.10월 어느날...시인 삼센티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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