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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니지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12 18:16:08
추천수 10
조회수   552

제목

지금은 아니지만......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예전 나들이 갔다가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이었습니다.
등뒤로 해가 거의 넘어가서 서쪽 산 위 하늘은 검푸르고 약간의 붉은 노을 흔적만 보였습니다.

그때 문득 내 속의 무언가가 완전히 비워진 느낌이었습니다.
평화...그 말 만으로는 표현이 부족한 느낌.

그 시절 나의 상황은 앞도 뒤도 암담할 시절이었는데
왜 그 순간에 그런 아늑함이 불현듯 찾아 왔는지
지금도 확실히 모르겠지만
하여튼 지금이 아니라 그때 그런 귀하고 소중한 느끼을
받은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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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5-10-12 19:03:37
답글

시간 속에 사는 우리는 앞만 보고 달리느라
소중한 바로 지금 현순간을 못보고 사나 봅니다.
그러다가 문득 시간을 벗어난 바로 그 순간에
느끼는 헌존의 자각.!

김주항 2015-10-12 19:13:14
답글

흠... 짠지 넝감이 한때나마
해탈의 경지에 들뻔 했었군....~.~!! (아까비)

염일진 2015-10-12 19:17:11

    그러게요.
그 때 보내버려야 하는건데...~~

이종호 2015-10-12 19:37:38
답글

저는 해질 무렵 저녁노을을 어려서 시골 외갓댁인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의 지척인 장수원 뒷산이자
주말이면 거봉 탐색 차 오르는 mt 도봉을
바라다 보고 있으면 쓸쓸한 마음이 온 몸을 휘감더군요
중 늙은이가 된 지금도 해질 녘의 mt 도봉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쓸쓸합니다...ㅜ.,ㅠ^

염일진 2015-10-12 19:39:31

    그건 거봉을 만나면 해소된다고 생각합니다~

염일진 2015-10-12 19:41:30
답글

ㄴ그건 농담이고요.
아직 풀지 못한 무엇이 마음 속에 또아리를 틀고
있나 봅니다.
풀기만 하면 마음에 평화가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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