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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랫집에서 사람을 죽이네요...ㅜ.,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11 19:28:41
추천수 31
조회수   2,185

제목

아! 아랫집에서 사람을 죽이네요...ㅜ.,ㅠ^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쫌전 부터 아랫집에서 아주 우리집 식구들을 죽이고 있네요...ㅜ.,ㅠ^



웃집은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전혀 알 수없는 똘 아짐씨가 살고있는데



바로 아랫집은 연세가 지긋한 노 부부께서 사십니다.

지두 을매 전에 안 사실입니다..



문제는.....



종종 촐촐한 끼니 때만 되면

어김없이 늘 익숙하면서도 항상 친근하며

언제나 맡아봤던

그렇지만 지금은 맡아 볼 수도 없고

맡아보기도 힘든

엄니의 품 속과도 같은

향내가 제 후각과 위장을 괴롭힙니다..



지금은 군내나는 묵은 김장김치를 물에 헹궈

잡내를 제거한 뒤 된장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낸

묵은지 된장찌개 냄새가 창문과 베란다를 타고서

저희집 거실을 감싸고 있네요.



울마님과 저의 이구동성 아우성...



"아! 따뜻한 밥에 잘 익어 흐물흐물 해진
된장넣고 끓인 묵은지 이파리 얹어 먹고싶다"



갑자기 울 엄니가 해주셨던 어릴적 반찬이 그리워 집니다...ㅠ.,ㅠ^







2상 마님과 오징a에 깡맥주 두개 먹구

저녁을 먹을까 말까 한 상황에 아랫집 찌개 생각에

몸부림치며 쓴 드럽게 재미읎는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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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5-10-11 19:31:39
답글

냉동실에 무청 꽝꽝 얼려둔게 있능데 .. 된장찌개 한번 꿇여야겠다 ^^

이종호 2015-10-11 19:33:19

    드런 뉀네같으니...ㅜ.,ㅠ^ 구신들은 모허나 몰러..

조창연 2015-10-11 19:45:33
답글

먹고싶은게 있을때 억지로 참으면 잠도 안와유
지금이라도 아랫층 내려가 용기내서 초인종 누르셔유
너무 맛난 냄새때문에 못참고 내려왔다고 하셔유
아무리 인심이 각박하다 해도,
묵은지 된장찌개 한그릇 정도는 농갈라 주실검돠.. ㅠㅜ

이종호 2015-10-11 19:50:32

    지가 소심찡이 있어서...ㅜ.,ㅠ^
걍 쪼매 있다가 나면이나 항그릇 끓여 먹을람돠..ㅠ.,ㅠ^

염일진 2015-10-11 19:54:26
답글

용기가 없으면
위층 언냐 손잡고 같이 아래층에 가보세요.
헉 ..내가 생각해도 굉장한 아이디어네요~3.3.3

이종호 2015-10-11 19:56:19

    등판때기 제대로 맞고 싶지 않으신 거 맞죠?...ㅜ.,ㅠ^
함 폭설 쏟아지는 날 먼지난다는 거 함 겪게 해드리까?

김승수 2015-10-11 20:01:54

    윗층언냐는 흔쾌히 줄것 같은디유? 돌뎅이가 보내서 왔다고 얘기하고 윗층에 한번 가보시능건 어뜌?

이종호 2015-10-11 20:07:14

    요즘 웃층 똘 아줌씨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는
심여린 잉간에게 왜 자꾸 돌팔매질을 해서 파문을
일으키구 있능겨? 이 마구 할망테기 같은 뉀네야..ㅜ.,ㅠ^

김덕수 2015-10-11 21:10:53
답글

아침에는손폰땜에 승질내고 밤에는 아랫집땜에죽겠고 아~~~ 나는저렇게늙지말아야지```

이종호 2015-10-12 00:13:17

    덕수님...ㅜ.,ㅠ^
사물놀이 순회공연 그만하게 해드리까요?

박진수 2015-10-11 21:41:47
답글

을쉰의 글이 어렸을적 내장구두 없었던 시절 항아리에 김치를 담궈 찬물에 동동 항아리를 띠워 냉장고 대신 썼던시절 할머니께서 찢어져 제입에 넣어 주신던 김치맛이 생각나게 하네유... ㅠ

이종호 2015-10-12 00:14:58

    지두 어렸을 때 울 외할머니께서 김치 찢어 물에 헹궈서
찬물에 밥말아 얹어서 멕여주신 거 기억합니다..ㅠ.,ㅠ^

김주항 2015-10-11 22:02:15
답글

곰탕면에 해물 탕면 넣어
푹 끓여 김치랑 잡솨봐봐....~.~!! (그맛 또한 쥑일껌돠)

이종호 2015-10-12 00:15:37

    곰탕면두 해물탕면두 울집엔 읎씀돠...ㅜ.,ㅠ^

전성일 2015-10-12 09:32:45

    주항 으르신. 아래집에서 기발한 행동을 하신걸보믄(누굴 죽인다고 하니..) 저희와 동맹을 결속하고 후일을 도모해야지 않을까요? 더 쎈걸루다가...

김주항 2015-10-12 11:56:07

   
글찮아두 고추장 숯불 구이 해 드시라구
삼겹살 서너근 보내 드리까 생각 중임돠....~.~!!

장순영 2015-10-12 12:30:06
답글

((참말로...왜 이런 낚시를 다...노망이신갑네...ㅠㅠ))

염일진 2015-10-12 18:21:44
답글

저도 제목만 보고

아랫집에서 살인 사건이 난줄 알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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