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을 받은 그 남자가 당장은 한끼를 해결할수 있어 다행이지만,
내일은 또 어찌 지낼까요?
매일 1진을쉰같이 좋은 사람을 만날순 없을테니 또 쓰레기통을 뒤지겠죠.
쓰레기통의 음식을 뒤져 먹을 정도면 이미 노동력은 상실했을 정도로 몸도 안좋을테고
정신도 문제 있을겁니다.
실제로 저도 쓰레기통을 뒤져 단무지를 줏어먹는 사람을 보고,
갖고있던 사발면을 건네니,
뜯지도 않은 사발면에서 뭐가 기어나온다며 기겁을 하며 손사레를 치기에 당황한적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무료급식자리라도 줄서서 먹으면 좋을텐데,
그런곳을 찾을정도의 의지조차 없습니다.
그리 헤메다 결국은 행려병자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겠죠.
좀만 더있으면 영하의 밤공기가 뼛속까지 스며들어,
노숙마저 쉽잖을텐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