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 작품입니다.
작품명 "누더기"
홈쇼핑에 AS 받으려고 물어보니 수선비 50만원이라네요
그 돈이면 쇼파 새로 사는게 낫겠다 싶어
지난 주 백화점 다녀왔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다녀왔습니다.
백화점에서 사면 가죽 찢어져도 AS가 무료로 되나 싶었는데 그런거 없답니다.
천쇼파는 먼지 날려서 싫고
가죽쇼파를 다시 사면 아직 둘째가 어려서 분명히 또 찢어질테고
그래서 고민 끝에...
비슷한 색상의 인조가죽을 19000원 주고 사서
이걸로 재고 오려 돼지본드로 붙였습니다.
가죽이 늘어져 있어서 사이즈가 왔다리갔다리 하네요
어쩔 수 없이 대충 눈대중으로 맞춰서 붙였습니다.
어차피 삐져나오는 솜만 막자고 시작한건데
이 정도면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이젠 방에서 나와 거실에서 쇼파에 앉아 음악 들어야겠습니다.
밤낮으로 방에서 맷돌만 돌리고 있자니 뭔가 좀 쓸쓸하네요 ㅠ
그렇다고 어르신들~ 맷돌 줄서지 마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