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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아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09 09:18:06
추천수 17
조회수   760

제목

우는 아이,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어디선가 아이 우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들렸다가 안들렸다가......



귀를 쫑곳 세우고 호흡을 참으며 정신을 집중하니

어디서 들리는지 알 수가 있다.



구석 어두운 곳에서 무릎을 세우고 쪼그리고 앉아

두 팔로 무릎을 안은 자세로 두려움에 떨며 흐느끼고 있다.



어디선가 낯이 익은 얼굴이라 자세히 보니,

아 ! 나의 어린 모습이라.........



술 취한 아버지의 폭력에 무방비한 어머니의 모습과

 무서워 방구석에서 떨며 울고

있던 나의 어린 모습.



달래서 밝은 곳으로 데려와 어깨를 다둑이며

이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 옛날은 가고 더 이상 오지 않는다고 달래어 주니



드디어 헤맑은 미소를 짓는다.

그럼 이제 나의 깊은 마음 속에서 항상 또아리를 뜬채



항상 걸리적 거리던 그 무엇은 제거 되었을까?



어디선가 다시 희미하게 들리는 것은

 화난 아이의 뭔가를 집어 던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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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5-10-09 09:24:38
답글

어려서의 트라우마 땜시 반품색경 농갈라 주는 것과
내꺼 얌하 뿌리빠워 돌려주는 것에 인색하신 거군요..ㅜ.,ㅠ^

저는 어려서의 트라우마는 없이 자랐지만 종종 직장생활
할 때의 하이에나 같았던 주위 동료 넘들의 악행들이
기억 속에 남아 울분을 되삭이게 합니다...ㅜ.,ㅠ^

염일진 2015-10-10 09:18:19

    그 울분을 풀어야 종호님 맘이 편해 집니다..그냥 용서하소서..!

조창연 2015-10-09 09:38:44
답글

토닥토닥.. 쓰담쓰담~

염일진 2015-10-10 09:18:42

    아잉..~~간질러브유..~

정영숙 2015-10-09 09:52:37
답글

토닥토닥~~~쓰담 쓰담 2

염일진 2015-10-10 09:18:55

    감사합니다..~

염일진 2015-10-09 10:12:11
답글

술 먹고 자기 자신을 주체 못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을 싫어 하는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위 3분 감사합니다..~

이종호 2015-10-09 10:20:22

    울 아부지께선 술을 전혀 못하시는 분이셨고
울 엄니께서 약주를 즐겨 하셨는데 그 영향인지
지는 술을 마시면 말이 많아짐돠...ㅠ.,ㅠ^

정영숙 2015-10-09 10:56:55
답글

저는 애교부립니다. ㅎㅎ

염일진 2015-10-09 11:31:37

    헉..술,술,술을 끊으세요...~~~^^

이민재 2015-10-09 11:43:54
답글

우는 아이에게는 곶감이나 떡을 줬으면 그쳤을 것인데 전적으로 일진 어르신의 잘못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누차 강조하시고 당부하신 말씀인데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마태복음 5:39) 이곳 여러분께서 그렇게도 색경(반품도 포함하여)을 달라고(이것도 그냥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백만년 할부)한 것도 아니고 유상이고요.

이를 본체 만체 하시니 오늘은 한글날, 성군이라 칭하는 세종대왕께서 어려운 백성의 소원하나 못들어 준다고 천국에서 통곡하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염일진 2015-10-09 11:57:33

    그러게요
저의 이런 미숙함이 저를 그나마 조금이라도
인간적으로 보이게 하지않나요?ㅎㄷㄷㄷ

김주항 2015-10-09 13:01:34
답글

토닥 토닥은 등판 때기 라능 걸 알겠능대
쓰담 쓰담은 어델 어케 쓰담는 건지 당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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