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8 빌리 브란트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992년 오늘은 독일의 수상이었던 빌리 브란트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빌리 브란트라는 이름은 청년 시절 나치의 박해를 받으며 사용한 필명이었습니다. 2차 대전 종전 이후 망명지 노르웨이에서 독일로 귀국하며 다시 국적을 회복했을 때 그것이 정식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는 많은 외교 업적을 남겼지만, 바르사뱌의 게토 기념탑 앞에서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죄함으로써 폴란드 사람들을 감동시켜 독일과 폴란드 관계를 회복시킨 일이 그의 가장 큰 성과로 보입니다. “인간은 사는 동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