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지금의 몸은 과거의 것이다?
동네 유료 헬스클럽부터 근래엔 아파트내 무료 휘트니스 센타를 다니고 있는게 대략 7-8년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매년 12월 말에서 1월 초와 6월경 갑자기 나타난 신입회원들을 보는게 연례 행사입니다.
새해 계획을 세우고 오는 사람들과, 여름을 맞아 몸 만들기에 들어가는 케이스죠.
그런데 몸이라는게..비유하자면 주식과 비슷해서..좋아지는 것은 참 더딘데..나빠지는 것은 속도가 빠릅니다.
살이 빠지거나 근육이 만들어지는 것은 거의 계단 오르는것 처럼 더딘데, 술한잔 며칠하면 배가 나오는 것은 엘레베이터 속도보다 빠르거든요..(다들 경험해보셨겠지만)
올해들어 7개월간 자의적으로 빠진 날이 없던 새벽 테니스를 어제와 오늘 처음으로 2일 빠졌습니다.(특별한 이유는 없이 그져 컨디션 조절차)
아침에 샤워를 하고 전신 거울에 비친 알몸을 보니...지난 7개월간의 운동결과가 보이더군요.(좋던 싫던 ^^)
혹시나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꼭 기억하셔야 할 게 지금 보이는 몸은 과거의 결과물이지 며칠 운동했다고 그 결과가 바로 미치지 않습니다.(수분이 빠져 일시적인 몸무게 감량효과는 있지만요)
일상 에어로 프레스(커피 추출기)
추석 선물로 지인이 주셨는데..생김새가 싸구려틱해서 본체만체 했는데..생각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나름 평이 좋길레 오늘 사무실에서 한잔 내려 마셨더니..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주사기 방식으로 추출합니다.
마실만하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