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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를 켜놓고 잠이들면 아름다운 목소리가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06 15:36:52
추천수 12
조회수   1,441

제목

오디오를 켜놓고 잠이들면 아름다운 목소리가 ...

글쓴이

최대선 [가입일자 : 2009-01-25]
내용
 

늦은 시간까지 에프엠 듣다보면, 자려고 누울 때 앰프 끄는게

밤늦게 데이트하던 애인 집에 들여보내는 것 만큼 싫어지네유.   (아~~  그 인고의 세월..  불면의 밤이여~)



언제부터인가 너무 적막하면 잠도 잘 안오구 해서 항상 볼륨을 줄이고 밤새 켜놓네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시유.

Cbs를 듣다보니  네시 넘어서는 찬송가나 시시엠을 보내는 편성인데  하필 그 시간에 잠을 깨게 되면

비몽사몽간에 들리는   ~우~우~우~   여자가수의 묘한 바이브레이션이 울리는 노래 때문에 온 방안이  으스스 해지면서

귀곡산장이 되어버린다는...



잠결에 그 소리가 나지막히 울려 퍼지면 괜시리 죄지은 것두 별로 없는데 오싹오싹 하네요.



콘센트에 타이머를 달아놓자니 오디오용 벽체콘센트를 애써 달아놓고 파워케이블 신경써서 낑과놓은게 

다 소용없는 짓이 될테고,  타이머 달린 작은 라디오로 듣는 건 싫고...



뭐 좋은 방법 없남유..  밤새 은근하게 방송하는 채널이 있으면 좋을텐데..





혹시 층간소음이나 이명 때문에 잠들무렵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스맛폰에서 백색소음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어플을

깔아서 써보세유.   타이머 기능도 있고 빗소리, 시냇가 물 흐르는 소리, 천둥치는 소리 등등을  다양하게 들으며 

잠들 수 있읍니다.   





머리에 베게만 닿으면 꿈나라로 가는 분들이 젤루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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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5-10-06 15:48:27
답글

지랑 거의 비슷한 수면활동을 승질난 새대가리님두
즐기고 계시는군요..ㅜ.,ㅠ^
지는 잠자리에 들땐 아이퐁에 어플 깔아논 radon프로그램에 타이머기능이 있어서 시간 설정 해 놓고 자빠집니다.
새벽 6시30분에 나지오 타이머를 맞춰둬서 구십삼 쩜 구
아줌니가 지은 죄 속죄하라구 가스펠 송을 들입다
틀어주는 거 들으면서 아침을 시작함돠...ㅜ.,ㅠ^

최대선 2015-10-06 15:57:17

    Randon프로그램이 뭐쥬?(random?) 음악 계속 나오는 건가여..

이종호 2015-10-06 17:14:43

    지송합니다 radsone 라는 어플입니다.
아이퐁 스토어에 드가믄 있습니다.
이큐기능도 있고 머 그런 검돠...사운드 쥑임돠

전성일 2015-10-06 15:48:59
답글

av앰프는 어지간하면 슬립 기능 있는데요...라디오로 슬립핑할때 av앰프로, cd로 잘땐 티볼리로 ....저의 취침모드.^^

이종호 2015-10-06 15:53:18

    티볼리 돌려줄 때 되지 않았수?

전성일 2015-10-06 15:55:05

    ANAM이 잘 지키고 있지 않아요? 으르신 댁에..?

최대선 2015-10-06 16:00:00

    마님께서 취침시간에 조용히 하라는 분부는 없으셨는징...

전성일 2015-10-06 16:02:48

    첨엔 마님이 좋아하시는 노래로 취침을....(이문세 등등)..요즘은 재즈 틀어도 암말 안해요..

이수영 2015-10-06 16:11:15

    예진엄니가 포기 하신거쥬~

이종호 2015-10-06 17:15:45

    내두 존 나지오소리 함 들어보다 디질라구 함돠..ㅜ.,ㅠ^

권태형 2015-10-06 16:13:35
답글

FM 93.1 들으면서 자다보면
새벽에 곡소리 나고, 북 울리고 얼수하는 국악 시간에 헉하고 깹니다. ㅠ.ㅜ

최대선 2015-10-06 16:39:12

    저두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머가 쿵! 하는데 심장 떨어지는 줄...

조창연 2015-10-06 16:33:37
답글


예전 천녀유혼시리즈 영화를 보다보니,
그 배경음악까지 좋아지더군요.
그 야시시한 속적삼같은 하늘거리는 비단옷을 걸친 미녀귀신이 등장할때,
좌악 깔리는 마성이 깃들은 그 음악이 정신을 몽롱하게 하던거 아시죠?
아무튼 이때부터 중국음악도 좋아하게되어 즐겨듣는 편입니다.
어차피 가사를 모르니 뜻은 알수없지만 이런 음악을 들으며 잠들다보면,
꿈속에서 왕조현과 유역비처럼 생긴 미녀들이 날아와,
귓속에 고혹적인 숨결을 불어넣으며 달콤하게 속삭입니다.
잠에서 깨면,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이었다는 사실에 다소 허망하긴하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황홀했던 기억에 다시 또 꿈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싶어집니다.
어차피 꿈이란건 남이 꾸어줄수 없는 것인데다 현실이 아닌것이니,
이왕이면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음악을 들으며 잠들면 연상작용에 의해,
또 다른 나만의 매력적인 세계가 펼쳐질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ㅎ ㅎ

최대선 2015-10-06 17:00:48
답글

부드럽고 나긋한 여인들이 나타나면 괜찮은데 입에 칼을 물고 덤벼들까 겁나네여.
그런 분위기가 되려면 각방이 필요할 거라는...
에프엠의 예쁜 디제이 멘트 들으며 오디오 앞에 분위기 잡고 앉아 있으면
마님들이 은근 질투해유.. ㅎㅎ

이종호 2015-10-06 17:18:02

    울 마님은 아침에 회개하는 시간이 있어 좋다구 함돠..ㅜ.,ㅠ^
지는 사이비 목탁 울 마님은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입적...ㅜ.,ㅠ^

김주항 2015-10-06 19:53:50
답글

신음 소리 듣고 자능 분이 젤루 행복 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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