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친정에 갓습니다
조카가 초2학년입니다 차레를 다지낸후~
너무 텔비만 보고 잇길래
:**아! 놀이터 가자 고모는 SSG 마켓가보고 우리 밖에 나가자!!!"
.
.
.대답없다.
.
**아! 나가자 너네집은 넘 덥고 깝깝하다(답답하다 사투리~!) 해운대 아이파크이집은 왜이리 더븐거여???
.
.
" 싫어! 고모 혼자가~아!"
"고모가 가잖다고 내가 왜? 가야해????"
.
.
.
.
.이론~~! 지지바
할말이 없다
...........................오늘도 실패당(개콘버젼)
1학년일땐 넘 나가자고 힘들더만서도
이젠
새끼나무늘보 하나 추가요
거기다가 머리까정 헤쳐풀고 내가 속터져서리
(아주 텔비로 들어가라 아그야~~)
학교에서두 초2학년 말않듣습니다
뺀질거리고 변명작렬하고
받아쓰기 싫어서 요리조리 피하고
아주 요것들을
학교서도 집에서도 초2학년이 갑 입니다
가을은 깊어가고
학예제도 잇것만 셈들만 발을 동동 구르고
저그들은 딱지나 치고
그저 노~올 궁리만 합니다
드뎌 반항기에 들어가는 초2 들을 우찌할까요??
아그들아~~
셈도 고모도 우아하게 가을 여인이 되고 싶은꼐~
너무 뺸 질거리지말아다오
방금(점심시간)
초2 받아쓰기치고 와선 셈! 저어 45점 받앗어요 ㅎ ㅎ
이것들을~~
(근디 40점은 40점이지 45점은 머꼬???)
나중에 검사하며 보자
전쟁 시작이여~~~ ㅜ.ㅜ
가을입니다 즐~~와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