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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호삼님 글을 보고 예전 저의 맞선 이야기....ㄷㄷㄷ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05 13:42:06
추천수 12
조회수   1,272

제목

밑에 호삼님 글을 보고 예전 저의 맞선 이야기....ㄷㄷㄷ

글쓴이

김종백 [가입일자 : 2001-05-19]
내용

예전에 제가 쓴 글 기억하시는지요? ㅎㅎ



그 사건이 있은 후 부턴 한동안 여자사귀는게 힘들었었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는데...



보다못한 어머님께서 이모님을 통해 제 중매를 부탁하셨었나 봅니다.



( 사실 어머님은 그 사건을 모르셨으니,,, 이 넘이 사지 멀쩡한데 왜? 여자하나 못사귀나? 궁금하셨겠지요;;)



여차저차 사진 오가고 어머님 신신당부에 소끌려가듯이....맞선 장소로...ㅠ.ㅠ



모호텔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가보니



통통하고 단발머리에 수수해보이는 아가씨가 앉아 있더군요.



차한잔하며 분위기 어색해지는게 싫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식사 간단히 하고 헤어지는데... 여자분이 머뭇머뭇....



전 왜그러나? 속으로 궁금해하긴 했지만 탄다는 버스오길래 잘가시라고~~ BYE~~ ㅎㅎ



그후 회사에서 먹구자구 또 그지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 ;;;



어머님의 불호령으로 집으로 가니 " 그 아가씨가 마음에 안들었던거냐? 남자가 한번은 더 만나야지 ( 애프터??)



그렇게 보내면 ~~"  이런저런 말씀...ㅠ.ㅠ 



그쪽에서 한번 더 보자고 해서 어른들께서 서로 말씀을 나누셨던 모양입니다.



" 그냥 사귀는 것도 아니고 결혼을 전제로 하는데 어느정도는 제 마음에 들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전혀 마음이 안갑니다...ㅠ.ㅠ "



뭐,,, 그 사건의 영향도 아직 남아있고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 그 아가씨하고 다시만나는 건 싫습니다. " 단호히 말씀을 드리고 재 맞선은 안했습니다.

.

.

.

.



그런데;;



.

.

.

.



알고보니 그 아가씨 아버님이 강남터미널 맞은편  대형상가 (엄청길게 있는)의 건물주에다가



딸만 둘이라 첫째딸은 자산관리의 목적으로 은행원과 결혼을 시켰고



둘째는 건물관리?의 목적으로 건축하는 사람을 타겟으로 시집을 보내려고 했었단 얘기를.....ㄷㄷㄷ



에혀;;; 저도 금수저 비스무리 될뻔 했는데요...ㅠ.ㅠ

.

.

.

.

나중에 이런 얘기를 들었지만 그 당시엔 젊어서 인가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요즘 다시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ㅋ



( 울 마눌대왕님께도 일전에 말했다가 등짝 스매싱을....ㅠ.ㅠ )



ㅎㅎ 뭐 그렇다구요.



호삼님 처남분 100% 이해합니다. ^____________^



뻘글이었습니다.



좋은 한주의 시작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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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흥식 2015-10-05 13:43:10
답글

타임머신을 연구해 보심이 ^^

김종백 2015-10-05 14:00:41

    그럴까요?...ㅠ.ㅠ

김주항 2015-10-05 15:10:00
답글

그게 바로 나의 팔자 소관임돠
타고 난 팔자 그게 운명이고요....~.~!! (더 궁금하면 오배권)

김종백 2015-10-05 15:48:26

    여기 오배권요. 다음 말씀을 경청하겠습니다. 초롱초롱 @@

이종호 2015-10-05 16:09:01
답글

금수저 거의 입에 물 뻔 했는데...ㅜ.,ㅠ^
아까비...

김종백 2015-10-05 17:14:25

    지금 와서 보니 쬐끔 후회됩니다...ㅠ.ㅠ

이석주 2015-10-05 18:13:23
답글

금도끼를 내도끼라고 우겨 델구와서
평생 그 금도끼위해바치며 눈치보고 사는 나뭇꾼도
보았는데요. 이거뭐 쇠도끼델구와서도 눈치보고
사는 이 나무꾼신세도 처량하기는 매한가지구류.

김종백 2015-10-07 23:18:30

    ㅋㅋ 그렇지요. 뭐하나 잘해준게 없는데 뭔 배짱으로 이런 글을 썼나 모르겠습니다. ㅠ.ㅠ

박병주 2015-10-05 20:32:12
답글

인생 새옹지마 임돠.
하지만 전 제 마음속에
"그러지마 임마!"
그래서 쩐 보다는 마음을 택해씀돠.
뭐 그렇씀돠.
흙흙~
ㅠ.ㅠ

김종백 2015-10-07 23:17:25

    그렇쥬....마음이 최고인거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yhs253@naver.com 2015-10-05 21:46:53
답글

함흥차사 종백님,,
쪼끔 후회 라니굽쇼,,어부인 보시면 우짤라고,
그래도 떡두꺼비 같은 아들 낳아 준것만해도 감사하며 사세유 ~~
이거니를 보세요 한참 노가다 할나이에 식물인간 이잖아요~~

김종백 2015-10-07 23:16:46

    ㅎㅎ 이미 등짝 스매싱을 한번 맞은터라 이젠 두려울게 없습니다.....읭?
찬바람이 설설 붑니다.
건강유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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