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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의 재혼.... 그리고 처남댁과의 나이차 16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10-03 16:22:38
추천수 17
조회수   6,127

제목

처남의 재혼.... 그리고 처남댁과의 나이차 16살.

글쓴이

이기범 [가입일자 : 2008-12-07]
내용
회원님들 안녕하셨어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제가 작성한 게시글을 보니 작년 7월에 올린게 마지막이었네요.



와 ~ 벌써 1년이나 시간이 지났어요. 1년동안 이곳에 접속을 하지 않았네요.

아! 접속은 했으니 잠깐 눈팅만 하고 나가는 정도가 다였지요~

오디오도 끊은지 오래됐으니 더더욱 안들어오게 됐구요...





오랜만에 이곳에 와서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기억하실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서도,  3년 전 처남이 이혼을 하면서 저희에게 조카들을 봐 달라고 전화로 요청했고

제가 거절을 하면서 처남과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리고 처갓집 식구들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글을 올렸었지요.

참 많은 분들께서 공감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셨는데요...



사별로 인함이 아닌, 아이들 양육문제도 책임을 져야하는 "이혼"사항이었고 여러 전후사정을 다 따져본 후 못봐준다고 얘기했던 부분이었는데, 참 오랜시간동안 처남과는 남처럼 모르고 지냈네요.




처남이 이혼을 한지 3년.


 


 


어찌어찌하여 장모님께서  애들 둘 (현재 9살, 4살)을 데리고 내려가셔서 맡아 키우셨고 참 잘 키우셔서 모두들 건강하게 자라고 있네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제가 장인제사라서 횟수로 3년만에 저도 처남집을 갔네요.

장모님께서도 집사람도 언제까지 안보고 살거냐면서 저와 처남의 관계를 좁혀주실려고 제사도 있으니 겸사겸사 자리를 마련해주신거같아요.

눈치채고 제가 처남집을 방문을 했습니다.

저역시도 그동안 참 불편하고 안좋았거든요~^^


 


주차를 하고 휑한 느낌을 안고 터벅터벅 복도를 지나 처남 집앞에서 긴쉼호흡 한번하고..

초인종을 누릅니다....



현관문을 떡~! 하니 열었는데..

왠 여자분이 말꼼히 저를 바라보더니 인사를 꾸벅하더라구요.


 




순간 어려보이는데...




그냥 온분은 아니고, 제사에 와서 음식장만을 하는거라면...?


 




나이를 물어보니 23살!
(뜨아~ 참고로 처남은 39살. ㄷㄷㄷㄷㄷㄷㄷ)


 




이거 참....


 


더더욱이 예비처남댁은 현재 임신을 한 상태고  처남의 전 처에서 낳은 애들 둘은 같이 데리고 살기로 했다네요...


 


그래도 나름 잘된일이야 하면 다행이다 싶었는데, 처남댁되실분이 아이들을 잘 키워줬음 좋겠네요.

아이들로 인해 어린마음에 상처나 받지 않을런지..ㅠ.ㅠ

아이들 엄마한테는 아직도 장모님과 처남에게 연락이 자주 온다고 하는데요...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은 저녁이었네요.


 


 


 


39살의 처남과 23살의 처남댁..


 




처남의 재혼, 그리고 처남댁은 초혼.



살짝 얘기를 바꿔... 이정도 나이면
능력자라고 얘기를 해야하나요?...ㅎㅎㅎ

 

어쨌거나 아이들로 인해 새로온 처남댁이 상처를 안받았음 좋겠고요.

아이들도 잘 봐줬음 좋겠고, 자신이 배아파서 낳은 아들과 전처에서 나은 아이들을 돌보는데 확실히 차이는 있겠지만, 그 일로 인해 아이들또한 상처를 안받았음 좋겠고, 처남도 처남댁 얘기만 듣고 모든걸 판단하지 않고 현명하게 잘 키우고 잘 살아갔음 하네요...



워낙 재혼, 전처 아이들과 함께 사는 가족들의 문제가 심심찮게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다 보니...걱정이 많이 되네요.



참 만감이 교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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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2015-10-03 17:38:24
답글

간만에 오셨군요.. 예전에 이문제로 한참 고민 하셨었는데..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그나저나 처남이 능력남 중 갑 오브더 갑 인거 같습니다. ㅡ,.ㅡ^

이기범 2015-10-03 18:44:42

    안녕하셨어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죠? 남자측 입장에서 바라볼땐 정말 능력남이 맞는거 같습니다.

잘 살았으면 합니다만... 걱정이 앞섭니다.

바람이 찹니다. 건강유의 하시고요~^^

백경훈 2015-10-03 18:51:45
답글

아 오랜만에 오셨네요

다 떠나서 이혼후

애들이 뭔 죄입니까

낳았으면 책임지고 양육을 잘 해야 하는게 부모 책임인데

그 책임을 처남댁이 친 자식처럼 키울수 있으련지..

걱정 되네요

이기범 2015-10-03 19:46:17

    안녕하셨어요?^^

네. 정말 오랜만에 와서 글을 올렸습니다.
가끔 보고 휘리릭 나가곤 했었네요.

정말 걱정이 됩니다. 지금이야 잘해주고 할텐데, 내 자식이 태어나고 하면 아무래도 많이 달라지겠죠.
오늘도 잠깐 봤는데, 역시나 애들에게 대하는게 많이 낯설고 그러더군요...
물론 처음이라 그러겠지만요...

아이들이 바뀌는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처남댁도 아이들과 원만히 지냈음하는게 큰 바람입니다.

이욱동 2015-10-03 19:19:02
답글

기범님...정말 오래간만이네요.
몇 년 전 고민 하셨던데 기억나네요.
정말 다들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기범 2015-10-03 19:48:29

    네 안녕하셨어요?^^

그때 정말 고민많이하고 힘들어했었지요. 회원여러분들께 조언도 많이듣고 힘도 얻고.
아마 그글은 제가 삭제를 했습니다. 며칠있다가요..그래서 그전 글은 없지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워낙에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처남은 3년사이에 많은 여자들이 있었다네요...

그래도 지금 새로 들어온 처남댁이 아이들과 원만하게 좋게 잘 지냈음하는게 큰 바람이구요.

처남이 중립에서 잘 리드하고 아이들에게 정도 쏟아주고 그 과정에서 처남댁과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네요...

김지태 2015-10-03 19:32:03
답글

처남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기우였음 좋겠지만 샥시가 넘 어려서 그게 좀...

이기범 2015-10-03 19:50:48

    네~ 저도 가장 먼저 떠올랐던 생각이 바로 너무 어려서 맘에 걸리더군요.
비슷한 환경의 여자분이 들어왔더라면 오히려 서로 이해하고 잘 꾸려나갈거 같은데...

너무어려 아직은 철이 들지 않은? 그런 나이라면 나이인데...
전처의 자식을 어떻게 보듬어주고 보살피며 살아갈지 걱정이 드네요...

지금이야 남편이 그저좋고 뱃속의 아이가 좋다지만, 내 배 아파 낳은 자식도 정말 밉고 화나는일이 많이 있는데, 전처의 자식들은 오죽하겠냐구요....

잘됐다는 마음 분명이 있지만, 솔직히 걱정과 우려가 되는게 더 크네요...

yhs253@naver.com 2015-10-03 20:07:18
답글

앞날이 구만리인데
처남댁 친정부모님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이기범 2015-10-03 23:43:25

    그렇죠...

처남댁 부모님은 오래전 이혼하셔서 따로 사시나봅니다. 그래서 부모님 자식에 관해 그닥 신경을 쓰고 있지않은거 같더라구요.,

뭐... 제가 부모였다면?... 참. 생각만해도 침울해지네요

이종호 2015-10-03 20:20:23
답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철 모르고 세상물정 모르는 나이라 지금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갈등이 ....ㅜ.,ㅠ^

이기범 2015-10-03 23:44:45

    넵.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너무 철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나이다보니...

방금전 다들 모여 저녁식사를 하고 왔는데요...

처남댁이 애들에 대한 애정이 없는듯 보는듯 마는듯 그러네요...
앞으로 같이 살다보면 여러가지로 다르겠지만서도, 반갑고 반기기 보다는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장석정 2015-10-03 21:30:05
답글

큰애와 14살차이...ㅜ.,ㅠ^ 걱정스런일 없이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이기범 2015-10-03 23:47:11

    그러네요. 14살차이네요..

저 역시도 부디 아무일없이 원만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게 가장 작은 바램이자 큰 바램입니다.


3년만에 처남과 매형이 회포를 푸는 자리.
장모님께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으셔서 오늘 좋아하시더군요..

하나뿐인 금쪽같은 아들 장가가겠다.
아이들 역시 아들이 데려가겠다.
거기에 사위와 아들이 그동안의 앙금도 풀었겠다...
마냥 즐거우시네요...

장모님..
장모님의 지금 미소처럼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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