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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년전에 어느 회원님이 올리신글 그대로 다시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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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2 20:2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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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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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년전에 어느 회원님이 올리신글 그대로 다시 올려 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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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태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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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회원님?
가을이 되니 맴(?)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향방을 잃어 버렸습니다.
아주 오래전. . .거의 12년쯤 되었지 싶은데. . .(제가 여기 가입하고 얼마 되지않았을테니까요???)
요기 와싸다에 회원님 중에 자작글인지 이런글을 올려 습니다.
아시고 계실분도 있을듯 합니다.
내가 울어......
내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는 그대 이름 석자...
지우고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음을 알기에
내가 울어....
눈물샘이 말라 버릴때쯤이면
당신을 제 기억 속에서
지울수 있을까요...?
내가울어....
내 눈물샘이 바다를 삼킬때쯤이면
당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수 있을까요...?
내가 울어...
내가슴이 메말라 먼지가 될때쯤이면
당신의 미소도 메마른 먼지처럼 냉정해 보일까요....?
내가 울어...
내 몸이 부셔져... 부셔져....
한줌의 재가 된다면
그때서야 우리들의 아름다운 추억도
한줌의 재가 되어 부질없어 보일까요...?
내가 울어...
내가 울어...
오늘도 울다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꿈속에서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이제는 당신께 말하겠습니다.
요기 오래된 회원님은 한번쯤 읽어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눈부신 가을이 그냥 지나 갑니다.
소중한 시간이 가을에 살포시 숨어서 "휙"하고 지나갈려고 합니다.
(이글을 올리신 회원님은 아직도 여기에서 활동하고 계시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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