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에 어머니께서 말씀하셔서 휴롬을 구입해서 보내드렸는데
이번 추석때 내려가니 구석자리만 차지하고 있더군요.
몇번 먹어봤는데 아직 부모님 이가 성하셔서 사과나 당근을 그냥 먹는게
나은거 같아 뒷자리로 물러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칼을 뽑아들고 동네 마트에서 오렌지 한자루 사서
씻고 까고 휴롬에 전원넣어 집어넣기를 열심히 한 결과....
햐~~ 이렇게 맛있는 오렌지 쥬스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만들자 말자 품절이 되고 옆에 있던 귤과 자몽까지 모두 사라졌습니다. ㅋㅋ
근데 만약에 저게 우리집에 온다면?
한두번 먹은후에 자리차지할듯 하네요. 뒷정리가 너무 힘들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