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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비 5만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9-29 22:38:42
추천수 25
조회수   1,829

제목

청소비 5만원..

글쓴이

손은효 [가입일자 : 2014-02-17]
내용
대학 졸업후 직장을 권하지 않았던 딸이 그 동안 많이 쉬었다며 서울로 올라갑니다.

일단 막내가 공부하는 안암동 근처로 방을 얻어갈 예정입니다.

막내아들은 참 말이 없습니다만 짧은 서울생활 탓인지

인간관계 먹이사슬을 최 정점에 "건물주가 있다"라고는 꼭 말을 합니다.

큰 딸이 임대 얻은 원룸에 이상한 것이 청소비 5만원은 계약종료후 나갈때 꼭 받는다고합니다.

그러면 큰딸이 얻어갈 방은 5만원의 전 세입자 부담이 있으니 제대로 청소가 되어 있겠지

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청결상태가 이정도 밖에 안되면 차라리 청소비5만원은 전 세입자가 후 세입자에게

직접 지불하는 방식으로 하면되지 않나요?

그리고 사정이 여의치 않아 후 세입자를 구할 수 없으면 그 때 청소비 5만원을 받든지요

나갈때 5만원이란 청소비를 지불할 것 같으면 5만원의 가치만큼 제대로 청소가 된 방에

들어가야 하는것 아닌가요?

라도 소개 업자에게 말하니 대답이 없습니다

그 청소비 5만원도 결국 건물주나 중개인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이런 방식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시골에서 얄궂은 황토건물 하나 지었다고 부러워하시는 회원님들(특히 수도권에 계신)

그건 저를 두 번 죽이는 겁니다.

서울에 내 집 방한칸 세 내면 내가 사는  시골에 얼마든지 땅사고 황토방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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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5-09-29 23:04:46
답글

학생들 상대로 임대업을 하는 업주들은 흡혈귀군요..ㅜ.,ㅠ^

손은효 2015-09-29 23:06:24

    서울 언저리 사시면서 ... 종호님이 부러워요 ㅋㅋㅋ

이민재 2015-09-29 23:42:26
답글

알베르 카뮈의 말을 자의적이며 불법적으로 싹뚝 잘라 몇 단어만 빌려와 써봅니다. 세상은 "온갖 부조리" 에 둘러 쌓여 있어서 이를 하나하나 끝까지 추적(그렇다고 흐리멍텅하게 덮고가자 이러한 주장을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밝히면서)하자면...뭐 그렇습니다.

그럼 또 김수영시인이 '나도 거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있소!' 이럴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나는 왜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의 시 부분) (줄임)

은효님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3남매가 서로 우애하고, 부모님께 잘하고, 현재의 조그만한 어려움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인데 좀 더 세월이 지나면 이러한 어려움은 자녀분들에게 자양분이 되어 자신들이 평소 꿈꿔왔던 모습으로 성큼 다가가 있지 않을까요.

어째 점점 더 위로랍시고 한 얘기가 어설퍼지고 늘어져서 더 깊은 늪으로 빠져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뭐 여기서 줄여야지요. 그럼 추석 명절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늘 밤 편히 주무세요. ^^

손은효 2015-09-29 23:58:22

    민재님 고맙습니다.
연휴도 끝나고 직장인들에게는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겠군요
이민재님도 평온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손영진 2015-09-30 00:43:04
답글

저는 청소비라는 것을 인터넷에서 들었는데요.

깨끗하게 치워서 나가면 안내도 되는 돈인 것 같았는데 건물주가 트집 잡아서 무조건 뜯어낸다고...

청소하든 안하든 무조건 받는 돈이라면 임대료 개념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상 임대료나 다름없는 돈이 되는 셈인데 그러면 계약 위반 아닙니까?? ㄷㄷㄷ

저런 식으로 삥을 뜯어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참 처절한 인생들입니다.

이종호 2015-09-30 07:36:57

    처절한 인생이 아니라 쓰레기 인생들이죠
동네 똘마니들도 아니고 자식을 키우는 것들 일텐데..
전 인간같지 않은 것들 에겐 사물화해서 "것들" 이라
칭합니다..

손은효 2015-10-01 13:07:05

    그게 자꾸만 새로운 세입자 부담이 생기는 것 같아요
재정어려운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새로운 세금을 개발해서
갈취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대상은 결국 약한자가 삥 뜯기는 모습이라 그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ㅎㅎ 영진님 댓글에 답글을 달았는데 종호님 댓글에 가서 붙었네요 ㅋㅋㅋ

염일진 2015-09-30 08:10:41
답글

진정한 갑질이군요.
그게 싫으면 가라! 이거 요.

손은효 2015-10-01 13:03:52

    ㅋㅋ 임대 내놓은 자신의 물건이 자신이 있는 건축주 같았습니다.
하긴 다른 임대건물보다 관리가 무척 잘되고 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백경훈 2015-09-30 08:40:23
답글

오백원에 모심뉘다. ㅡ,.ㅡ;;

막내 아들이 지대로 봤네요
근데 5만원 저런 관례? 듣보잡 인데요
건물쭈가 지저분한 넘이 아니가 싶슴다.

손은효 2015-10-01 13:02:55

    아직 어린데 사회를 보는 눈이 참 예리합니다.
저도 가끔은 짧은 대화속에 놀라고합니다.
말이 적은 만큼 생각은 깊은 아들입니다.
어제 이사를 끝내며 잘 협상되었습니다.

박진수 2015-09-30 10:08:35
답글

건물주 참 인생 쓰레기 같이 사는군요..

일단 영수증 및 계약서 상에 청소비 부분 문구 확보 하구.. 청소에 대한 녹음 확보후 해당 영수증과 계약서 근거로 공정거래위에 제보처리 하면 깔끔히 해결 될듯 싶네요...

손은효 2015-10-01 13:01:14

    아래 명건님 댓글과 같이 처리했습니다.
아무래도 얼굴붉히며 따지는 저가 1차, 생글 생글 웃으며 협상한 제 딸이 2차 그렇게 효과를 보지않았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김명건 2015-09-30 17:12:35
답글

중개업자는 늘 도맷금이군요.,
중개업자의 지위는 늘 을입니다.
물론 그런 식으로 장사해 먹는 건물주에게 일언 반구 말도 못하는 입장도 한심합니다만, 이렇게 매도 당하는 업을 계속하여야 하는건가 하는 회의가 매일같이 듭니다.

입주 하실 당시의 청소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신 후 퇴거 하실 때 그 정도의 상태로 만들어 놓으시고, 청소비 예납해 놓은 5만원 돌려 달라고 하시면 되실 듯 하군요.,

손은효 2015-10-01 12:59:34

    이거 명건님께 죄송한 내용이 되버렸습니다 그려
아시죠 다 그런건 아니다라고 전제를 못 드렸습니다.
어제 다시 이삿짐을 넣기전 사진을 찍고 중개업자를 불러 청소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딸과 같이 주차장에서 뭔 쪽지를 주고 받더니 자신의 중개료에서 5만원을 빼 주었습니다.
그리고 담에 방뺄때 사진정도로만 해주시면 됩니다라고 저 보는데서 제 딸에게 말하더군요
큰 딸이 협상에는 일가견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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