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6 T. S. 엘리어트
안녕하세요, 한국교원대학교의 조한욱입니다. 1888년 오늘 미국의 시인 T. S 엘리어트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세대의 환멸을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시집 <황무지>의 작가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일곱 편의 희곡을 비롯하여 평론도 많이 남겼습니다. 풍자인지 예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문체의 실험을 많이 시도한 <황무지>는 현대시의 기틀을 다져놨다고 말합니다. “멀리 갈 위험을 무릅쓸 수 있는 사람만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그의 말이 그의 실험 정신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