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캐논 남대문센터에 AS 받으러 갔다가
1시간여를 기다려야 한다길래 밖에 나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그만..
최근 새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필름 카메라입니다.
"필름 카메라"로 검색을 시작한 지 이제 몇 주 되었을 정도이니 아는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어차피 시간도 남겠다 샵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나 보자 하고 들어갔는데
샵 사장님이 의외로 친절하셔서 여러 카메라들을 만져봤습니다.
보여 주신 FM2, 캐논 AE-1, 그리고 위 사진의 미놀타 X-700 세대 중에
셔터감은 미놀타가 제일 좋더라구요
조심스레 가격을 여쭤보니~ 이건 얼마 저건 얼마 하시는데 깜짝 놀랐네요..
이건 요즘 디지털바디 렌즈 하나값도 안되는거예요.. 바디에 쩜사 렌즈까지 주는데요
구경이나 하자고 갔다가 그냥 업어왔습니다.
셔터감 하나 때문에 미놀타를 선택했는데.. 잘 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집에 가져와 차근차근 보고 있습니다.
오래된 바디와 렌즈인데도 어쩜 이렇게 예쁠까요~ 감수성 폭발 직전입니다 ㅠ